전공하고 경력직이었다 개발직손절한 입장에선
코딩 잘 하는 사람 = 현업에 있으면서도 신기술 계속 관심가지고, 포폴관리 잘하면서, 건강관리 잘하는사람 이라고 생각
신기술 관심 안가지면 정신차려보면 퇴물되있고
포폴관리 안해놓으면 일이란 일은 다 해놓고 인정못받음
건강이 제일 중요한데 난다 긴다하던 선임들이나 후임들 당뇨, 갑상선, 신부전 10명이면 9명은 몸안좋아져서 퇴사했음
본인도 통풍+류마티스 와서 어떻게 버텨보려다 협심증으로 쓰러져서 강제 퇴사함
같이 사업하자던 친구는 나보다 1년 더 일했는데 마음이 무너져서 지금 한달째 템플스테이중
우리 개발꿈나무들은 주변에서 머니머니해도 머니따라가지말고 워라벨따라가세요.... 뒤지기싫으면.....
[@느릿느릿함]
그렇게 오래된 건 아니지만 제가 일했던 시기가 13~18년쯤 인데
지금도 많지만 확실히 요즘보단 워라벨이 안좋은 회사가 많았던거 같습니다
개발자란 직업이 뭔가 악순환에 빠지게 되더라구요
다른 사무직 분들도 비슷할 거라 생각드는데, 잦은 야식, 잦은 밤샘, 운동부족은 자연스럽게 딸려오고
직급이 오를수록 개발 뿐만 아니라 설계, 영업까지 담당하고 자연스럽게 멘탈이 터지고
멘탈이 터질수록 코드는 개판되고.... 스트레스가 사건을 만들고 사건이 또 스트레스를 만들고
만남도 없으니 나이에 대한 부담감.... 다시 생각해도 그때 떠올리면 끔찍하네요
나이먹고 연봉은 반토막 났고 여전히 만남은 없지만 개발접은 지금이 더 윤택한 삶을 살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