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버리타면서 신병대기용 생활관에서 자고 일어났는데
그날 아침 분위기가 이상했다
아침점호도 안나가고 복도에는 간부들이 막 뛰어다니고
갑자기 방송으로 오늘 연병장앞으로 대대 전병력 모이라고함
그날 당직사령이 초최한눈으로 오늘 새벽에 불미스러운 일이있었다고
오늘은 조용히 생활관에서 전병력 대기하도록 하겠다고
그날 새벽 옆중대 신병위로 휴가 2주남긴 이등병이 탄약고에서
목을 메어 자살을 했다
내가 있던 중대는 위병소 근무만 했고
해당 중대는 탄약고 근무만 했는데
그날 새벽 내 선임들은 갑자기 불침번이 깨워서 자살자가 있던
탄약고로 불러가서 근무를 섰다고 한다
당직사관이 근무자 인솔하면서 절때 탄약고 초소의 뒤를 돌아가서 보면 안된다고
근무자들한테 신신당부 했다고 함
그당시까지만 해도 새벽에 불려나온 선임들은 비몽사몽 탄약고 초소앞에서 근무를 섰고
날이 새고 새벽이 근무 철수후에 자기들이 시신 바로 앞에서 근무를 섰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고..
군대에서 인명사고가 나면 상황을 보존하고
헌병대 수사관 부대간부 유가족이 모여야 그 시신을 확인하고 난 뒤에 시신을 처리하는게 원칙이라
새벽에 발생한 목이멘 시신은 유가족이 도착한 낮 12시경 까지 메달려 있었다
선임들 담배핀다고 옆에서 서서 있는데 갑자기 간부들이
전병력 생활관으로 다 들어가 라는 다급한 외침이 들렸고 우리는 알았다
그리고 생활관에서 조용히 앉아있는데
밖에서 엄청난 울음소리가 들렸다
꽤 먼거리였는데 부모님의 곡소리가 10년이 넘은시점에도 귀에 맴도는거 같다
그 사건 이후에 2주간 부대는 정말 힘들게 검열받았고
연대장은 부대 전병력 앞에서 그 병사를 생각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부대는 모든게 바뀌었다
왜 항상 군대는 이런식일까
개집에서 군대관련 글볼때마다 그 경험이 자꾸 떠오른다
어리버리타면서 신병대기용 생활관에서 자고 일어났는데
그날 아침 분위기가 이상했다
아침점호도 안나가고 복도에는 간부들이 막 뛰어다니고
갑자기 방송으로 오늘 연병장앞으로 대대 전병력 모이라고함
그날 당직사령이 초최한눈으로 오늘 새벽에 불미스러운 일이있었다고
오늘은 조용히 생활관에서 전병력 대기하도록 하겠다고
그날 새벽 옆중대 신병위로 휴가 2주남긴 이등병이 탄약고에서
목을 메어 자살을 했다
내가 있던 중대는 위병소 근무만 했고
해당 중대는 탄약고 근무만 했는데
그날 새벽 내 선임들은 갑자기 불침번이 깨워서 자살자가 있던
탄약고로 불러가서 근무를 섰다고 한다
당직사관이 근무자 인솔하면서 절때 탄약고 초소의 뒤를 돌아가서 보면 안된다고
근무자들한테 신신당부 했다고 함
그당시까지만 해도 새벽에 불려나온 선임들은 비몽사몽 탄약고 초소앞에서 근무를 섰고
날이 새고 새벽이 근무 철수후에 자기들이 시신 바로 앞에서 근무를 섰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고..
군대에서 인명사고가 나면 상황을 보존하고
헌병대 수사관 부대간부 유가족이 모여야 그 시신을 확인하고 난 뒤에 시신을 처리하는게 원칙이라
새벽에 발생한 목이멘 시신은 유가족이 도착한 낮 12시경 까지 메달려 있었다
선임들 담배핀다고 옆에서 서서 있는데 갑자기 간부들이
전병력 생활관으로 다 들어가 라는 다급한 외침이 들렸고 우리는 알았다
그리고 생활관에서 조용히 앉아있는데
밖에서 엄청난 울음소리가 들렸다
꽤 먼거리였는데 부모님의 곡소리가 10년이 넘은시점에도 귀에 맴도는거 같다
그 사건 이후에 2주간 부대는 정말 힘들게 검열받았고
연대장은 부대 전병력 앞에서 그 병사를 생각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부대는 모든게 바뀌었다
왜 항상 군대는 이런식일까
개집에서 군대관련 글볼때마다 그 경험이 자꾸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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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버리타면서 신병대기용 생활관에서 자고 일어났는데
그날 아침 분위기가 이상했다
아침점호도 안나가고 복도에는 간부들이 막 뛰어다니고
갑자기 방송으로 오늘 연병장앞으로 대대 전병력 모이라고함
그날 당직사령이 초최한눈으로 오늘 새벽에 불미스러운 일이있었다고
오늘은 조용히 생활관에서 전병력 대기하도록 하겠다고
그날 새벽 옆중대 신병위로 휴가 2주남긴 이등병이 탄약고에서
목을 메어 자살을 했다
내가 있던 중대는 위병소 근무만 했고
해당 중대는 탄약고 근무만 했는데
그날 새벽 내 선임들은 갑자기 불침번이 깨워서 자살자가 있던
탄약고로 불러가서 근무를 섰다고 한다
당직사관이 근무자 인솔하면서 절때 탄약고 초소의 뒤를 돌아가서 보면 안된다고
근무자들한테 신신당부 했다고 함
그당시까지만 해도 새벽에 불려나온 선임들은 비몽사몽 탄약고 초소앞에서 근무를 섰고
날이 새고 새벽이 근무 철수후에 자기들이 시신 바로 앞에서 근무를 섰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고..
군대에서 인명사고가 나면 상황을 보존하고
헌병대 수사관 부대간부 유가족이 모여야 그 시신을 확인하고 난 뒤에 시신을 처리하는게 원칙이라
새벽에 발생한 목이멘 시신은 유가족이 도착한 낮 12시경 까지 메달려 있었다
선임들 담배핀다고 옆에서 서서 있는데 갑자기 간부들이
전병력 생활관으로 다 들어가 라는 다급한 외침이 들렸고 우리는 알았다
그리고 생활관에서 조용히 앉아있는데
밖에서 엄청난 울음소리가 들렸다
꽤 먼거리였는데 부모님의 곡소리가 10년이 넘은시점에도 귀에 맴도는거 같다
그 사건 이후에 2주간 부대는 정말 힘들게 검열받았고
연대장은 부대 전병력 앞에서 그 병사를 생각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부대는 모든게 바뀌었다
왜 항상 군대는 이런식일까
개집에서 군대관련 글볼때마다 그 경험이 자꾸 떠오른다
후배 용사님들은 급여도 많이받고
좋은 환경속에서 더 존중받으며 군생활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