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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1 개집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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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 보니 우리엄마는 아빠의 언어를 잘 번역해 주셨다.
그래서 어릴 땐 아빠가 집에 자주 못들어 오셔도 그걸 서운하기보다 오히려 우리 아빠는 특별한 존재라고 받아들이게 해주셨다.

좀 철이 들었을 땐 그런 엄마가 참 고마웠고
이제 자식을 낳아보니 아빠가 얼마나 힘들었을지 이해가 간다.

세상 모든 엄빠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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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2 임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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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어릴 땐 귀찮다
휴일에 놀아 달라는데 피곤해서 싫다
말도 잘 못알아 듣고 궁금한건 또 왜 이렇게 많은지...

아이가 자라서 이제 날 귀찮게 안하고 말도 잘 알아 듣는다
가끔 복장 터지게 할 때도 있지만 어쨌든 이제 다 컸다
아이에게 다가간다
누구세요?
자식새끼 다 필요없다고 즙 짜면서 술 쳐먹는다
돈 벌어 먹여 살렸으니 내 할일 다 한거다
외롭고 쓸쓸한 노년기를 보낸다

아버지가 되었다면 절대로 이렇게 살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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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3 호박고구마빌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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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도 4살아들 낮엔 쿠키만들고 밤엔 벽돌블럭만 가지고 두시간 놀았는데
나중에 아들이 알아주몀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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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Comments
개집커플 2021.12.1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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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 보니 우리엄마는 아빠의 언어를 잘 번역해 주셨다.
그래서 어릴 땐 아빠가 집에 자주 못들어 오셔도 그걸 서운하기보다 오히려 우리 아빠는 특별한 존재라고 받아들이게 해주셨다.

좀 철이 들었을 땐 그런 엄마가 참 고마웠고
이제 자식을 낳아보니 아빠가 얼마나 힘들었을지 이해가 간다.

세상 모든 엄빠들 화이팅!

럭키포인트 11,239 개이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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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라드 2021.12.13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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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집커플]

럭키포인트 23,382 개이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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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팔라 2021.12.1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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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어릴 땐 귀찮다
휴일에 놀아 달라는데 피곤해서 싫다
말도 잘 못알아 듣고 궁금한건 또 왜 이렇게 많은지...

아이가 자라서 이제 날 귀찮게 안하고 말도 잘 알아 듣는다
가끔 복장 터지게 할 때도 있지만 어쨌든 이제 다 컸다
아이에게 다가간다
누구세요?
자식새끼 다 필요없다고 즙 짜면서 술 쳐먹는다
돈 벌어 먹여 살렸으니 내 할일 다 한거다
외롭고 쓸쓸한 노년기를 보낸다

아버지가 되었다면 절대로 이렇게 살지 말자

럭키포인트 19,264 개이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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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요기요 2021.12.13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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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되는건 쉽지만 아버지 어머니가 되는건 정말 어려운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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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고구마빌런 2021.12.1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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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도 4살아들 낮엔 쿠키만들고 밤엔 벽돌블럭만 가지고 두시간 놀았는데
나중에 아들이 알아주몀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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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치치겠다 2021.12.13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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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고구마빌런] 영상 같은걸로 기록해두셨다가 나중에 아이 크면 보여주면 될듯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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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 2021.12.13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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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버지는 평일 저녁에도 자주 근처 공원가서 놀아주시고 주말마다 산도 같이 가고 잘 놀아주셨음 오죽하면 동네 애들이 잘 놀아주는 아저씨라고 주말에 우리 집 찾아올 정도로 여튼 그런 친구같은 아빠이기에 난 지금도 아빠랑 친구처럼 지내고 정말 사랑함

럭키포인트 6,731 개이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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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남매아빠 2021.12.13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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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원없이 시간을 함께 해줘도 초딩 고학년만 되면 친구들과 컴퓨터와 노느라 부모한테 할애해 주는 시간이 엄청나게 줄어들더라.4학년만 되도 볼뽀뽀도 잘 안해준다..ㅜㅜ
어릴때 힘들고 귀찮아도 많이 안아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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