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가 비용.. 내가 아플 때 돈나가는것도 아까워 죽겠는데.. 보험도 안되는 동물병원비 처리할 때 후회 할까봐
둘째가 시간.. 출장이나, 야근이 잦고 사회생활도 왕성해서 산책이나 놀아줄 시간이 굉장히 부족함.. 내가 어렸을때 엄마 기다리던 생각만 해도 그렇게 오매 불망 기다리는데 최소 8시간에서 최대 몇일동안 집에서 나 기다리는 강아지는 나보다 훨씬 적게 사는데 그거 생각하면 맘아픔
셋째가 수명.. 이게 가장 큰 건데 강아지 수명이 오래 살면 16~20년으로 알고 있는데 그때 되면 얼마나 정이 들었겠어.. 먼저 보내면 그 슬픔을 감당하기 굉장히 힘들 것 같음
첫째가 비용.. 내가 아플 때 돈나가는것도 아까워 죽겠는데.. 보험도 안되는 동물병원비 처리할 때 후회 할까봐
둘째가 시간.. 출장이나, 야근이 잦고 사회생활도 왕성해서 산책이나 놀아줄 시간이 굉장히 부족함.. 내가 어렸을때 엄마 기다리던 생각만 해도 그렇게 오매 불망 기다리는데 최소 8시간에서 최대 몇일동안 집에서 나 기다리는 강아지는 나보다 훨씬 적게 사는데 그거 생각하면 맘아픔
셋째가 수명.. 이게 가장 큰 건데 강아지 수명이 오래 살면 16~20년으로 알고 있는데 그때 되면 얼마나 정이 들었겠어.. 먼저 보내면 그 슬픔을 감당하기 굉장히 힘들 것 같음
[@아르타니스]
그럼 키우지마. 나 본가에서 강아지 20년 넘게 키운사람인데 돈은 무지막지하게 깨짐. 15살 넘어가면 애들 이빨도 빠지고 똥오줌도 못가리고 기력이 없어지는데 일주일에 한번씩 영양제 맞히고 이빨이 다빠져서 간식은 커녕 사료도 못먹음. 그래서 사료는 물에 불려서 죽처럼 해주고 간식은 내가 씹어서 줌. 아프기 시작하면 24시간 케어가 필요해짐. 그땐 외박은 커녕 외출도 삼가하게됨. 가족모임에도 한명씩은 집에 남아서 관리해줘야 됨. 예를 들어 기저귀 갈아주고 사료 물에 불려주고. 그리고 수명. 맞어 우리 보리는 강아지 치고는 오래살았다는 얘기 많이 듣는데 개소리임. 정작 가족들한테는 너무너무 짧고 아쉬움. 사실 무지개다리건넌지 4년 넘었는데도 거의 매일 생각함. 우리집 선산에 내가 묻어줬는데 혹시나 멧돼지가 파먹을까봐 울면서 겁나 깊이 파줌. 근데도 걱정되서 본가갈때마다 찾아갔었지.. 하지만 그짓거리 또해도 좋으니까 너무 보고싶다. 여튼 이 모든걸 감당할 자신이 있으면 입양을 고려해봐. 걔들이 주는 행복은 진짜 따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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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가 비용.. 내가 아플 때 돈나가는것도 아까워 죽겠는데.. 보험도 안되는 동물병원비 처리할 때 후회 할까봐
둘째가 시간.. 출장이나, 야근이 잦고 사회생활도 왕성해서 산책이나 놀아줄 시간이 굉장히 부족함.. 내가 어렸을때 엄마 기다리던 생각만 해도 그렇게 오매 불망 기다리는데 최소 8시간에서 최대 몇일동안 집에서 나 기다리는 강아지는 나보다 훨씬 적게 사는데 그거 생각하면 맘아픔
셋째가 수명.. 이게 가장 큰 건데 강아지 수명이 오래 살면 16~20년으로 알고 있는데 그때 되면 얼마나 정이 들었겠어.. 먼저 보내면 그 슬픔을 감당하기 굉장히 힘들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