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러시아 제재를 위해 노르드스트림2 사업 중단 + 그 의미

방금자 슈피겔 , AFP 속보 

대러 제재의 일환으로 노르드스트림2 사업 중단을 발표

지금까지 서방 여러 국가들의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있어서 제재 대상에 거론만 되고 

실제로 제재를 당한 적이 없었던 사업 분야였음.

노르드스트림은 폴란드나 우크라이나 경유 없이 독일 - 러시아를 직접적으로 연결한 가스관의 이름임.

덕분에 독일은 이전보다 러시아산 가스를 저렴하게 수입할 수 있었음.

해당 가스관의 성공으로 2018년에 신설하기로 결정난 쌍둥이 가스관의 이름이 노르드스트림2임.

노르드스트림2는 러시아의 가즈프롬과 영국-네덜란드의 로열 더치 쉘을 중심으로 

독일 , 프랑스, 오스트리아 등 유럽의 다국적 회사들이 참여했었음. (중간에 스위스 회사도 참여했으나 중도 이탈)

사실 크림 사태 및 돈바스 전쟁 이후로 경제 제재 및 군사 도발로 서방과 러시아의 관계는 부정적인 편이었는데

돈과 자원 문제 앞에서는 큰 의미가 없다고 보여준 케이스로 볼 수 있었음.

사업 발표 당시부터 미국은 우려를, 독일은 기존 에너지 정책의 삽질을 만회 가능한 방법이었기에 환영하는 입장이었음.

노르드스트림2의 완공 자체는 작년 말에 되었지만, 앞서 언급한 미국의 우려와 대러 제재 관련 문제로 

아직까지 실제로 가동된 적은 없었음.

이번 노르드스트림2 사업 중단이 가진 의미는 실질적인 러시아산 가스에 대한 제재보다는

독일과 러시아의 협력 관계가 이전만큼은 아니다 라는 것을 보여주는게 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