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사냥꾼]
5년 전의 이야기지만, 당시에 저도 모자를 못 쓰게 하는 교수님이 계셨었어요. 교수님 말씀이 "탈모가 와서 머리카락이 없는 나도 모자를 안 쓴다! 머리카락이 있을 때, 하루라도 더 자랑해라! 탈모가 나보다 심한 사람은 조용히 찾아오면 이해하겠다!"라고 하시면서 웃음을 자아내셨어요. 당시 생각으로는 딱히 불합리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는데, 댓글을 보고 떠올려보니 '부당한 요구인가?' 싶은 생각이 살짝 드네요. 모르겠습니다. 이게 교수님에 대한 예의의 영역인건지, 모자 쓴 사람의 사정이나 패션에 대한 존중의 영역인지...
쓰고 보니 제가 이 댓글을 왜 작성하고 있는가 조차 모르겠는데, 쓴 시간이 아까워서 달아봅니다 ㅋㅋㅋ
[@맛사냥꾼]
5년 전의 이야기지만, 당시에 저도 모자를 못 쓰게 하는 교수님이 계셨었어요. 교수님 말씀이 "탈모가 와서 머리카락이 없는 나도 모자를 안 쓴다! 머리카락이 있을 때, 하루라도 더 자랑해라! 탈모가 나보다 심한 사람은 조용히 찾아오면 이해하겠다!"라고 하시면서 웃음을 자아내셨어요. 당시 생각으로는 딱히 불합리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는데, 댓글을 보고 떠올려보니 '부당한 요구인가?' 싶은 생각이 살짝 드네요. 모르겠습니다. 이게 교수님에 대한 예의의 영역인건지, 모자 쓴 사람의 사정이나 패션에 대한 존중의 영역인지...
쓰고 보니 제가 이 댓글을 왜 작성하고 있는가 조차 모르겠는데, 쓴 시간이 아까워서 달아봅니다 ㅋㅋㅋ
[@램쥐썬더]
실내에서는 모자를 벗는게 예의라고 배웠죠.
저도 점빼서 모자쓰고 갔는데 타과랑 함께 듣는 수업에서 모자벗으라고 대놓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큰소리로 대답했죠..
죄송합니다! 점빼서요!
그때는 모자쓰면 안된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지금은 꼭 벗어야하나 싶기도 해요
나 대학때 한 교수는
남자들 여름에 반바지 입는다고 뭐라했는데 ㅋㅋㅋ
여자애들한테는 스윗하고 남자들한테는 엄하고? 꼰대짓? 하며 엄청 권위적이었는데 츤데레 컨셉이 여자애들한테 먹힘. 그래서 어이가 없었음.
전역하고 삘받아서 매수업 앞에서 듣다보니 그 교수 눈에도 자연히 들게 됨. 뭐 과 활동 열심히 했기도 했고.
한번은 재수강율이 겁나 높은 최악의 수업 있었는데
나한테도 그 수업 들을거냐고 물어보심.
그 교수 앞에서 넵! 하고 간지나게 대답하고
필수과목이 아니어서 통수침 ㅋㅋ
그뒤로 지나칠 때마다 째려보심 ㅋㅋㅋㅋ
갑자기 옛날생각나네
Best Comment
그러고 보니까 학교 다닐때 불랍리한 교수들을
신고하는 제도가 없어서 참 아쉬웠음
너무 만은 권력과 권의를 가지고
학생들을 이용해 먹는데 제도적인 장치가 없더라
내가 다니던 과는 실험실에 들어가서 논문을 써야
졸업이 가능해서
다른 과처럼 실험실 말고 그냥 논문이나 졸업시험으로
대체하는게 어떻냐고 물어보니까
당시 학과장은 못한다고 하더라
제도적으로 학생들을 이용하는게 뻔히 보이는데
학생들도 교수도 의지가 없음
쓰고 보니 제가 이 댓글을 왜 작성하고 있는가 조차 모르겠는데, 쓴 시간이 아까워서 달아봅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