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과 시험의 나라 인도에서 발생한 기상천외 컨닝 사건
흔히 한국을 학원도시라며 자조적으로 비하하는 표현이 있는데
사실 한국을 "따위" 로 만들 만큼 미친 경쟁의 나라가 있다.
바로 "인도"
사진은 시험 직전 교실에 있는 자녀들에게
컨닝페이퍼를 전달하기 위해 건물 벽을 타고 오른 학부모의 사진으로
미친 경쟁 + 컨닝과의 전쟁으로 매 시험마다 혼란스러운 곳이 바로 인도다.
특히 컨닝 방법은 IT 기기가 진화하면서 점점 발달해갔는데
이에 인도 정부는 대규모 시험이 있는 날
시험장 인근에 유무선 인터넷을 강제로 끊어버리고
복장 및 신체검사를 했음에도
슬리퍼에 블루투스 이어폰을 숨기는 방법으로 컨닝을 하다 적발되는 사건도 작년에 발생했다.
이번에 발생한 사건은 인도의 의과 대학인 마하트마 간디 졸업시험 중 발생했다.
인도의 의대는 5년 반의 커리큘럼을 가지고 있으며 모든 커리큘럼을 마치고 졸업시험 및 의사 국시를 보게 되는데
이번에 적발된 학생은 이 의사 국시를 5년 넘게 합격하지 못해 11년째 학부를 다니고 있었으며
규정상 이번이 마지막 시험이었다.
그는 78명의 다른 학생들과 같이 시험을 보고 있었는데
무작위로 선별된 신체검사에서 그 학생의 주머니에서 반입 금지 물품인 스마트폰이 발견되었다.
스마트폰은 데이터는 연결되지 않았으나 통화는 가능했고
블루투스 장치에 연결되어 있었으나 감독관들은 블루투스 장치를 찾지 못했다.
끝내 학생을 심문한 결과 "피부 색과 같은 소형 블루투스 이어폰을 수술을 통해 귀에 삽입했다" 고 자백했다.
이 같은 초소형 블루투스 디바이스는 전용 수신기와 함께
인도 암시장에서 수백만원 이상에 거래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