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한국에 들어온지 얼마 안된 식재료
에그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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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0 23:08
김치 찌개 등등
한국에 사는 우리가 쉽게 접하는 식재료가 있으니
바로 양파이다
즉 부추랑 매우 가까운 사이이며, 조상님은 수선화이다
암튼 우리 말하는 원숭이들은 이걸 4천년 전 부터 먹어왔고
대충 중동, 혹은 지중해 연안에서 최초로 작물화 되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거기에 특유의 매운향도 있기에
서양 음식에서는 한식에 마늘처럼 무조건 넣어야 되는 삼신기 중 하나이다
또한 양파는 성능만 보면 거의 불로초급인 식품이기도 한데
밝혀진 건만 심장 건강 개선
혈당 조절
불면증 완화
소화기능 개선
혈관건강 개선
항암 효과
강력한 향산화
항박테리아 효과 까지
심지어 세계적으로 장수식단으로 뽑히는
지중해식 식단에서 양파는 무지막지하게 쓰이기도 한다
근데 이렇게 우리들에게 친숙한 양파는
사실 한국에 들어온지 얼마 안되는 녹색머리귀화인이다
무려 1906년 뚝섬의 원예모범장에서 재배한게
한반도의 첫 양파 경작 사례이다
즉 이제 100년을 넘은, 마늘에 비하면 참으로 근본없는 식품이라는 것이다
양파의 뜻은, 서양의 파라는 뜻이다
실제로 짤처럼 양파는 얼핏보면 파와 닮게 생기긴 했다
오늘도 우리의 식탁과 우리의 건강을 책임져 주는
귀화식품, 녹색머리외국인 양파에게
양파야 고마워를 한번 씩 외쳐보는 것은 어떨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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