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없게 죽은 네임드들
우에스기 켄신
날고 긴다는 놈 많았던 일본 전국시대 중에서도 손에 꼽히던 네임드 다이묘
동네 힘쎈 양반이라서 당시 일본 최강자로 뽑히기도 했고
같은 네임드 다이묘이던 다케다 신겐의 인생 라이벌이었음
이만큼 동네 힘쎈 명장이었는데
어느날 뒷간에서 힘주다가 뇌출혈 터져서 사망
불세출의 명장이 너무 어이없게 죽어서 사실 똥통에 숨어있던 닌자한테 죽은게 아니냐? 소리까지 나올정도
프리드리히 1세 바르바로사(붉은수염)
신성로마제국의 네임드 황제로 3차십자군전쟁에 몸소 대군대를 지휘하여 참전
근데 행군하는 도중 살레프강을 도하하다 뜬금없이 지혼자 익사함
대체 왜 죽은건지 정확하게 밝혀진게 없지만 노년에 찬물 들갔다가 심장마비로 그대로 익사했다는 설이 유력
주인잃은 십자군은 그대로 집으로 회군
독일새끼들이 폭탄드랍을 끌고온단 소식듣고 간담이 서늘했던 이슬람군은 싱글벙글
여담으로 부하들이 황제의 시신을 보존하려고 시체를 절였는데
이 빡대가리들이 소금에다 절여야하는걸 식초에다 절어버려 시신의 살이 다 녹고 황제초절임이 되버림
볼프강 토네
나치독일 공군 에이스로 총 122기 격추한 에이스
여느때처럼 공중전을 마치고 비행장으로 복귀하던 중
승리의 세레모니 일명 빅토리롤이란 곡예비행을 선보이다가
조종미스로 땅에 처박고 사망
계란볶음밥 처먹으려다 사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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