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버지 차 봉고... 거기다 가게 이름까지 붙어 있어서 고딩때까지도 아니 대학때까지도 ?? 엄청 창피했음
그래서 비오거나 할 때 아빠가 태워준다고 하면 그냥 버스타고 간다고 거절하고 아빠가 농담삼아 도라꾸(트럭) 타고 졸업식 갈꺄? 라고 물었을때 무슨소리냐고 정색했던 것 같음...
근데 늦둥이 동생은 내가 부끄러울 정도로 아무렇지 않게 아빠한테 맨날 태워달라고 하더라... 지금 생각해 보면 걔는 항상 자신감이 넘쳐서 아빠차가 뭐든 상관이 없었나봐 ㅎㅎ
30이 넘은 지금은 저런 생각을 했다는게 부모님한테 너무 죄송스럽고 부끄럽지만 다시 학창시절로 돌아간데도 부끄러워할 것 같아...
나라는 사람이 자신감이 없었으니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