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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를 울린 남동생의 선물

쿠궁 11 2719 30 1



김지영씨는 어렸을 때 스무살이 되기 전에 죽을 수도 있는 희귀병을 앓고 있었고 

 

이 때문에 8번의 수술을 거치며 항상 죽음을 염두하며 유서까지 작성했었다고 해요.

 

그런 김지영씨를 보살피느라 어머니는 어린 동생 김태환씨에게 신경을 덜 쓰게 되었고 

 

학교 여행에 도시락조차 못 챙겨주고 미안함에 용돈 3만원을 챙겨줬다고 해요.

 

동생 김태환씨는 그 돈을 하나도 쓰지 않고 그대로 가져온 후 수술받은 누나 김지영씨를 위한 선물로


3만원짜리 목걸이 시계를 사서 선물해줬어요.

 

하지만 수술끝나고 나온 김지영은 어린데다 아프니 동생 김태환씨에게 짜증을 내며


시계모양 목걸이를 던져서 망가뜨려 버렸고...

 

김태환씨는 그때 울면서 집으로 돌아갔어요. 

 


김지영씨는 이후 아픔이 가시고 감정이 누그러진 후에 보니 시계모양 목걸이는 산산조각이 나있었는데...



3만원의 가격표가 붙어있었고, 


동생이 그 흔한 음료수 하나 안 마시고 자기에게 사준 선물을 망가뜨렸다는 미안함에


항상 죄책감을 가지고 있었다고 해요.

 

김태환씨는 마음에 두지 않았으니 괜찮다며, 항상 그 일에 마음 아파하는 누나 김지영씨에게


다시 한 번 시계를 선물해 주었어요.




그리고 막짤에서  친남매임을 증명하네요.



11 Comments
쓰레기 2018.01.03 16:24  
꺼져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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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2018.01.03 16:24  
씨벌 우리 누나는 29살이나 쳐먹고 아직 담배사오라고 심부름 시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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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튤라 2018.01.03 16:50  
[@안산] 뭐 니 담배값도 같이 주는거면 할만한거 아닌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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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2018.01.03 17:23  
[@타튤라] 안줌 맨날 먹을거 시킬때는 내 카드임 어쩌다 한번 삼 그러고는 저번달 마이너스라서 못사준다니깐 쪼잔하다고 지랄하더라 진짜 죽빵 꽂을뻔 월급 차이도 10만원 밖에 안나는데 내가 부모님 200만원 용돈드리는건 당연한거고 자기가 50만원 드리는건 대단한거더라 진짜 누나 때문에 여혐 생길꺼같음
손경 2018.01.03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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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참말많네 2018.01.03 17:18  
ㅋㅋㅋ이거 보는내내 남동생땜에 겁나 암걸리겠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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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우 2018.01.03 19:02  
와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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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가진호랑이 2018.01.04 09:51  
이누님은 점점 더 이뻐지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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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여행 2018.01.03 20:12  
눙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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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프리카청춘 2018.01.04 16:25  
넘모 슬프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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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VAL 2018.01.05 19:08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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