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다코코낫]
이어지지않을거란걸 깔고간 드라마라고생각하는데 행복회로돌리는애들은 좀 너무갔고
결말 내용만보면 현실적이고 괜찮긴한데 이어지는데 15화 헤어지는데 몇십분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드라마처럼 시간분배해놔서 허무함이 좀 크긴하더라
헤어지는 그 사이감정을 좀 오래 보여주고 잘 정리했다면 이정도로 까이진않았을것같음
[@빠다코코낫]
격하게 공감...
애초에 나이가 든 희도는 이진을 그리워하는 말도 대사도 없는데 왜 15,16화에 로맨스 서사가 바뀌냐며 징징징.
민채가 김민채 인 것 부터 확실히 결말 오픈하고 들어간건데 누군가는 백이진이 친아들이 아니라 김이진이 아닐까 추측며 갑자기 아침드라마 행...
희도는 그냥 스물하나에 사랑했지만 이별해야 할 수 밖에 없던 기억으로 남겨둔채 시간에 묻어둔 것 같다. 민채를 낳고 세월이 흘러가니 당연하겠지.
근데 마지막화에 본인 옛날 다이어리에 이진이 답장한 걸 보고 소중했던 서로지만 이별하며 상처 준 것에 대한 사과가 닿았다는걸 알게됐지.
그러고는 이별의 장소에서 본인 마음 한구석에 남아있던 미안함을 사과하고 이만 백이진을 영영 떠나보내는게 아니었나 싶다. 근데 이걸 무슨 계속 이진을 마음에 담아두고 있니, 민채 아빠는 무슨죄니 하는게 참.. ㅋㅋㅋㅋㅋ
모두가 그렇지는 않겠지만 지나간 사람이 나쁘지 않았다면 잘 지내길 바라고 있을 수 있지 않을까?
바람처럼 누군가의 치명적인 잘못이 아닌데 헤어지게 됐고, 아무리 헤어지는 마당이지만 치열하게 사랑했던 사람에게 그렇게 소리치고 싸우며 헤어지는게 찜찜하잖아. 그 찜찜한 마음때메 마무리하지 못했고 묻어뒀던 이별을 , 희도의 대사처럼 정말 사랑했던 모든 마음을 담아 응원하며 아름답게 그렸다고 생각함...
너무 예쁘고 설레는 커플이라 기대가 크긴 했어서 못이뤄진게 아쉽긴 하지만, 있을 법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게 뭐가 그리 이정도로 욕먹을건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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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을 아름다워보이게 포장하려 애썼지만 극중에서는 몇개월의 시간이 쌓여 생긴 서운한 감정을 1시간 정도만에 지나친 시청자들이 공감하기는 어려웠던것 같음
1화부터 14화까지 7주나 기다려가며 정주행하면 나름 정도 들고 하는건데 15,16화 단 2~3시간만에 갑자기 이별로 급전개하는건 받아들이기 힘들지
현실부정하면서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에 배역들 죽기를 바라고(백이진, 문지웅) 그러는 건 정상인가...?
난 이 드라마가 이별을 참 아름답게 그려줘서 보기좋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