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미친 짓을 1969년 달 착륙할 때 쓰인 컴퓨터는.. 지금 우리가 쓰는 USB 충전기보다 못한 성능이었음..
모바일 보조기기를 생산하는 기업인 중국 앤커의 60W급 충전기 ‘파워포트 아톰 PD 2’은 미국 반도체기업 사이프러스의 ‘CYPD4225’ 마이크로칩을 쓰고 있는 걸로 나타났다. 이 칩의 계산 속도를 나타내는 클럭 스피드는 48㎒다. 램은 8㎅를, 저장 공간은 128㎅로 나타났다. 이 충전기의 가격은 54.99달러(약 6만 4800원)이다.
반면 아폴로 11호에서 달 착륙을 유도하는 데 쓰인 컴퓨터의 클럭 스피드는 1.024㎒였다. 램은 정보의 저장 단위인 한 비트에 한 문자를 넣는다고 가정했을 때 4㎅였고, 저장 공간은 72㎅였다. 아폴로 11호에는 유도 컴퓨터 2대와 발사체 발사용 컴퓨터, 탈출 유도 시스템 등 4대의 컴퓨터가 쓰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폴로 11호의 컴퓨터 속도가 지금의 USB 충전기에 한참 못미치는 셈이다. 헬러는 “2대의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는 이 충전기는 저장 공간은 아폴로 컴퓨터의 1.8배, 속도는 48배에 달한다”며 “USB 충전기로 달에 향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싶어진다”고 말했다. 단일 스마트폰을 충전하는 구글 픽셀 18W 충전기의 사양도 클럭 스피드 10㎒로 아폴로 컴퓨터보다 속도가 빨랐다. 다만 램은 512바이트, 저장 공간은 8㎅로 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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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계산으로 최고 연비를 뽑을 수 있는 방법을 찾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