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선거에서 무효표만 14%가 나온 이유
일본은 투표시 무조건 이름을 투표지에 써야함
우리나라 처럼 해당 후보 번호에 도장찍는 시스템이 아님
- 무조건 연필로 기명, 연필이외의 다른걸로 쓰면 무효처리
- 지우개 사용금지, 만약 사용하면 무효처리
-후보이름을 정자로 안쓰거나 글씨가 틀리면 무효처리(예를들어 '아무개'를 '아무게'로 써서 투표하면 무효)
이런 방식이 뭐 나름 장점도 있기는 한데 그래도 후보 이름 정도는 알아야 투표를 할수 있다는거고
번호 순서대로 후보를 나열하면 생기는 유불리도 없음
근데 가장 큰 문제는 역시 무효표가 존나 많이 나온다는거...
오타가 있을수밖에 없고 글자를 잘못 적는 경우가 허다할수밖에 없음
거기에 일본은 이름 한자 보고 바로 읽기가 힘듬...
한자마다 음독 훈독 다 다르고 또 지 멋대로 발음정해서 만드는경우도 많아서
처음 한자만 봐서는 이걸 어떻게 읽어야 할지 알수가 없음
데스노트의 주인공 이름이 夜(や)神(がみ)月 야가미 라이토인데
月 자는 훈독으로 つき 츠키라고 읽는데
여기서는 달 → 빛난다 → 라이트 light 라고 해서 라이트라고 읽음
결국은 지 멋대로 발음하는거임
夜(や)神(がみ)月 이것만 가지고 처음 보는 사람은 어떻게 발음해야하는지 알수없음...
이건 반대로 얘기하면 야가미 라이토 라고 하면 이걸 한자로 어떻게 써야 하는지 바로 알수가 없다는거....
우리나라는 손흥민 하면 바로 듣고 글자로 쓸수 있음
김계남 하는게 김개남인지 김계남인지 좀 헷갈리는거지 그렇게 헷갈리는 경우도 많지 않고
왠만하면 밞음만 듣고 한글로 쓸수 있음...
그런데 일본은 정치인 이름 만 듣고는 이걸 한자로 바로 쓰기가 쉽지 않음...
그래서 일본 정치인들은 자신의 이름을 히라가나로 바꾸거나 쉬운한자로 표기할려고 함....
그나마 히라가나는 발음만 듣고 쓸수가 있으니까
이 환장의 콜라보로 일본은 무효표가 많이 나오고 오사카 시장 선거에서 무효표만 14%가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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