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인 직장. 9시출근 6시퇴근/ 월급 적정수준/ 정년보장
이게 있다면 다들 결혼하겠지.
근데 그렇지가 않고 혼자서는 원룸살아도 되지만 결혼하면 투룸 / 애낳으면 스리룸 살아야되니 집값부족
교육비며 식비 부족...
특히나 애낳으면 진짜 식비 엄청 깨진다.
그렇게 안키우면 되는거 아니냐고 할 수 있지만 막상 애가 포도포도 사과 딸기 수박 먹고시퍼 이렇게 얘기하는데
안사주기 힘들다. 뭐 먹고싶거나 갖고 싶다고 하는데 안사줄때 마음이 좋지 않다. 불량식품일지라도.
[@황소]
여자만 확실하다면 결혼은 하는게 좋다고 생각함.
난 결혼한건 후회하지 않음.
둘이서 맞벌이하고 산다면
한달에 한번씩 국내여행 다니면서 1년에 한번씩 외국나갔다와도 됨.
결혼 초에 둘 연봉 합쳐서 세전 7천 좀 넘었는데 양가부모님댁에 냉장고 해드리고 어쩌구 다 하면서도
쓸꺼 다 쓰고 3천이상은 모았음.
애낳고 나서 생애최초로 대출 1억을 했고, 10년 만기로 한달에 115만원정도 씩 나감.
와이프가 애낳느냐고 2년간 쉬었고, 모은돈 거의 다씀.
지금은 연봉이 둘이합쳐서 세전 8천 조금 넘는데
(내가 주말부부하닥 와이프랑 애기랑 같이살려고 지방으로 오면서 연봉이 깎임.ㅠ.ㅜ)
한달에 100~150 정도밖에 못 모음. 나름 아껴쓰는데도...
장모님이 애봐주시니깐 돈 드리고, 이쪽저쪽 식비가 양쪽으로 나가고
각자와이프랑 나랑 쓰는돈...합치니깐.....
아 주저리주저리 말이 많아지네
여튼 여자가 확실하면 결혼하고, 애기는 진짜 신중하게 생각해서 갖도록해요~
첨에는 진짜 애기 너무 개짜증나요~ 나중에도 짜증나는데 첨에는 진짜 너무 힘듦.
잠을 못자서 예민해지고..나가질못해서 예민해지고..여튼 그지같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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