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고체의 표면을 다른 고체의 모서리나 표면으로 문질러 매끈하게 하는 것이며 연마재를 사용해 연마의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연마는 뜻이 광범위하여, 연마숫돌에 의한 연삭(硏削)도 이에 포함하기도 한다. 이 경우, 연마된 면이나 연마 부스러기도 본래의 재질조직이 그대로 남아 있다. 본래의 조직이 그대로 남지 않고, 망그러지는 경우에는 이것을 탁마(琢磨)라고 한다. 유리면의 연마작업은 이에 속한다. 탁마작업용 기계로는 래핑머신·호닝머신 등이 있다. 표면을 문질렀을 때, 연삭도 아니고 탁마도 아닌 경우가 있는데, 이것을 연마라고 할 때도 있다. 따라서 연마라고 했을 경우에는 연삭·탁마·연마를 포함해서 말할 때와 좁은 뜻의 연마를 말할 때가 있다.
2개의 면을 비벼 댈 때, 어느 쪽이 먼저 평평해지는가 하는 문제는 비벼 대는 물질의 굳기가 아니고 녹는점이 낮은 쪽이 먼저 평활해진다. 연마할 때에는 2개의 면 사이에 산화철·산화크로뮴·산화알루미늄·탄화규소·산화망가니즈 등의 가루를 물에 섞어 개재(介在)시켜서 연마작업의 능률을 올리는 것이 보통이다. 이 개재물을 연마재라고 한다. 또 전해연마라는 방법도 있는데, 이것은 전기도금과는 반대로 전기분해로 금속 표면을 매끈하게 하는 방법이다. 표면을 매끄럽게 하는 결과는 연마와 같지만, 그 기구는 전혀 다르다.
[네이버 지식백과] 연마 [polishing, 硏磨]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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