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트리버는 털이 문제가 아님
티비나 유튭에서 보는 천재견에 말 잘듣는애가 아니고 존나 영악한 ㄱㅅㄲ 임 딱 3년은 집이 개작살 난다고 생각하고 키워야됨 ㅠㅠㅠ
집주인한테 집값 물어줄 생각하고 걍 다 뜯어라 하고 키웠는데 집주인 파산하고 날라서 경매 넘어가면서 전세금 받고 보상안해주고 나옴 ㅋㅋ
몇가지 에피소드 풀면
1. 6개월 째에 한두번 시키면 교육 다됨.
그런데 문열기 전기밥솥 열기는 안가르쳐줬는데 스스로 알아내고 집나가고 밥만 해놓으면 지가 다처먹음
2. 집나가면 꼭 동네 놀이터에가서 애들이랑 놀고 있음 그러다가 딸배랑 사고나서 오토바이값 물어주고(지가 도로로 뛰어듬) 병원비 물어주고 지도 병원에 입원해서 거의 700깨짐
3. 2년 정도에 어느정도 성체된 상태로 또 집나가서 길가던 애한테 좋다고 달려들어서 넘어뜨림 물론 애기 부모 난리나고 합의금으로 200줌...(그날 바쁘게 나간다고 이중잠금을 안걸고 나감...내 잘못 맞음..)
3년 지나고는 세상 이런애가 있나 싶게 얌전하고 착햇는데 그러고 한 9년 더 살다가 아침에 유난히 이뻐보이더니 점심시간에 하늘나라감 ㅠ
어릴 때 마당이 좀 넓어서 소형 애완견만 10마리 넘게 키워 봤는데 (뽀메,퍼그,시추,말티즈 등등)
엄마가 콜리(영화 레시에 나온 애) 한 6개월 정도 된 새끼 데려옴
얘가 순하긴 진짜 개 순하고 주인도 잘 따르고 다 좋은데...
먹는 것도 소형 애들 먹는 것 만큼 지혼자 다 먹고... 위에 말마따나 싸는게 진짜 어마어마함...
똥 싸는양 보더니 엄마가 하루종일 똥만 치우는 것 같다고 도저히 못 키우겠다고 입양 보내버림
그냥 진짜 사람똥임.. 분명 사료만 맥였는데 냄새도 ㅈㄴ남...
그런 굵똥을 하루에 몇번이고 치워야댐.. 안치우면 냄새나고 모르고 밟으면 대참사임
그렇게 똥꼬에 똥 묻은 상태로 ㅈㄴ 앵기는데 모르고 만지면 바로 똥내 어택 당함
큰개들 키우는 견주들 진짜 대단한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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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이 문제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