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때 친구들이랑 이탈리아전 시청가서 응원했는데 사람 음청 많아서 친구들이랑 떨어짐. 찾기도 힘드니 그냥 혼자 응원하는데 설기현이 동점골 넣으니 그 엄청난 인파가 들썩이는데 당시 키가 150이 좀 안됐던 나는 이리 쏠리고 저리 쏠리고 으워어어 하면서 정신이 없었음. 어느 순간 정신을 차리니 이쁜 누나들 사이에 안겨있더라. 얼굴 빨개져서 죄송합니다 하니까 괜찮다고 혼자왔냐고 귀여워 해줬는데 연장전은 누나들이랑 같이 응원함. 그 때가 참 좋았는데 내 인생 여자와 함께한 마지막이 될 줄은 몰랐지
초등학교 6학년이였는데...
타임머신 있으면 지금의 나이로 2002년으로 돌아가고싶어..
당시에 어렸던게 너무 아쉬움.
시골살았어서 역앞에 스크린설치해서 동네사람들 다 나와서 봤었는데 대~~한민국 짝짝짝짝짝 이거 너무하고싶었음..
내가 먼저 운 띄웠는데 사람들이 저놈 뭐여 하는 눈빛으로 쳐다봐서 그냥 조용히 봤었는데.. 너무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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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때 열기는 다시는 안나올 것 같음
안절거웠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