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ggvtuccw]
2011년 10월 29일, 파나마 야구월드컵 폐막 후 도핑테스트에서 테스토스테론이 검출되었다. 본인의 말로는 9월 말 경기를 마치고 친구가 일하는 스포츠클럽에서 웨이트 트레이닝을 했는데, 얼굴이 피곤해 보인다며 건네준 약을 일반 피로해소제로 알고 실수로 먹었다고 하는데, 이는 약물 복용자들의 흔한 변명이다.[15][16] 김재환 “실력으로 속죄하겠다”
이 사건으로 김재환에겐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 오점이 남게 되었다. 이미 은퇴한 진갑용 역시 과거 도핑 전력이 재조명되어 까이고 있다는 걸 생각해본다면, 김재환 역시 그가 대중에게 사과를 하고 선행을 베푼다 해도 도핑 전력은 절대 지워지지 않을 꼬리표로써 계속 따라 다니게 될 가능성이 높다.
문제는 김재환이 도핑에 적발된 당시 금지약물 징계는 고작 10경기 출장 정지에 불과했다는 점이다. KBO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야구계가 얼마나 도핑에 둔감했는지 알 수 있는 부분. 일단 김진욱 감독이 무기한 팀 훈련 참가 금지 징계를 내렸으나, 이듬해 1월 6일 징계가 해제되었다.# 처음에 '무기한 징계'로 강한 처벌 방침이 보도되었던 것에 비해 결과적으로 비시즌 2달 반의 훈련 참가 금지라는 솜방망이로 끝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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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야구를 못해요.
그리고, 우리는 야구를 드럽게 못해요.
그리고 또, 우리는 몇 년째 야구를 드럽게 못해요.
광광울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