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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상황상으로 봐도 목자르는게 당연한 인물.jpg

불량우유 15 4675 18 0


양수

 

 

 

워낙 사람 마음을 잘 파악해서

 

조조가 위협을 느껴 죽였다거나

 

후계자 문제에 엮여서 죽였다는 말이 있지만

 

상황상으로 봐도

 

총사령관도 모르는 사이에

 

자기멋대로 원정군을

 

철수 준비 시키는 참모새끼가 있으면

 

위 사정이랑 상관없이

 

목 잘라버리는게 당연하다.



Best Comment

BEST 1 우물안황소개구리  
한중전투에서 조조가 양수를 죽였다는 것은 삼국지연의에 기반한 소설 속 이야기이고

실제로는 한중전투 이후 후계자 싸움에 휘말려 죽음.

유비가 한중먹고 한중왕 자처함에 따라 정치적 기반이 흔들린 조조가 후계자 경쟁시킬려던 맘을 접고

조비로 후계자 확정해서 기반을 공고히 하려고 함. 경쟁자인 조식을 죽일 수 없으니 그의 가장 핵심인물인

양수를 죽인것. 양수자체가 재수없기도 했지만 그 집안이 홍농 양씨 집안으로 순욱, 순유의 영천 순씨하고도 삐까뜨는 집안임.

그런집 자제의 총명한 인물이 조식을 지지하니 당연히 제거해서 주위사람들한테 경고하고 조비한테 힘을 줘야하는 거임.

물론 평소에 조조가 재수없다고 여길 순 있지만 조조는 그런걸 떠나서 필요하면 사람을 쓰는 타입임. 지 첫째 아들 죽인

장수와 가후도 썼는데 단순히 재수없다고 양수를 죽임?

ㄴㄴ 그냥 후계자 싸움의 희생양임.
BEST 2 짓수  
전쟁중에 월권행위 하는데 뒤져야지ㅋㅋ
15 Comments
형이야임마 2022.06.19 21:11  
얘가 계륵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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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RRES 2022.06.19 21:11  
이게 계륵 그건가?

럭키포인트 1,291 개이득

짓수 2022.06.19 21:12  
전쟁중에 월권행위 하는데 뒤져야지ㅋㅋ

럭키포인트 5,520 개이득

시앙시앙 2022.06.20 00:08  
나대면 안된다는 교훈을...ㅎ

럭키포인트 18,959 개이득

Oㅏ스라다 2022.06.20 03:53  
좀 더 썰 풀어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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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멜로 2022.06.20 09:46  
[@Oㅏ스라다] 걍 조조옆에서 계속 거슬리는 어그로 끌다가 결국 누적치 쌓여서 꼬투리 하나 잡혀서 뒤짐
여러에피소드가 많음. 나무위키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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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kdqk 2022.06.20 09:47  
닭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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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칩 2022.06.20 10:04  
양수가 터졌답니다

럭키포인트 22,749 개이득

우물안황소개구리 2022.06.20 10:10  
한중전투에서 조조가 양수를 죽였다는 것은 삼국지연의에 기반한 소설 속 이야기이고

실제로는 한중전투 이후 후계자 싸움에 휘말려 죽음.

유비가 한중먹고 한중왕 자처함에 따라 정치적 기반이 흔들린 조조가 후계자 경쟁시킬려던 맘을 접고

조비로 후계자 확정해서 기반을 공고히 하려고 함. 경쟁자인 조식을 죽일 수 없으니 그의 가장 핵심인물인

양수를 죽인것. 양수자체가 재수없기도 했지만 그 집안이 홍농 양씨 집안으로 순욱, 순유의 영천 순씨하고도 삐까뜨는 집안임.

그런집 자제의 총명한 인물이 조식을 지지하니 당연히 제거해서 주위사람들한테 경고하고 조비한테 힘을 줘야하는 거임.

물론 평소에 조조가 재수없다고 여길 순 있지만 조조는 그런걸 떠나서 필요하면 사람을 쓰는 타입임. 지 첫째 아들 죽인

장수와 가후도 썼는데 단순히 재수없다고 양수를 죽임?

ㄴㄴ 그냥 후계자 싸움의 희생양임.

럭키포인트 12,849 개이득

윈터월드 2022.06.20 13:52  
[@우물안황소개구리] 이분 최소 공주 금선 철리길로 코삼 고급난이도로 통일하는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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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굴맨한마리 2022.06.20 20:47  
[@윈터월드] 시간나면 중드 사마의 시리즈 보삼 거기에 잘 나옴  중국 드라마 중 볼만한 몇 안되는 드라마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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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터월드 2022.06.20 23:34  
[@너굴맨한마리] 저 이미 봤슴당ㅎㅎㅎ 저도 삼국지 좋아해요
너굴맨한마리 2022.06.20 23:38  
[@윈터월드] 그럼 중드 초한지도 ㄱㄱ해보삼 난 그거 보기 전에 항우 유방 한신을 좀 많이 잘 못 알고 있었음
Kuat 2022.06.21 13:01  
[@우물안황소개구리] 그리고 이렇게 된 배경에는 몇가지 이유도 더 있는데, 건안 연간 기준으로 개인의 위명으로나 가문으로나 양표와 양씨는 거의 첫손 꼽힐만한 위치에 있는 입지였습니다. 순욱을 포함한 순씨팔룡의 부상과 이후 헌제의 선양으로 위나라가 건국되고서야 순씨와 종씨(종요)가 그만한 위치까지 올라가게는 되지만 아무래도 양진, 양사, 양표까지 3대를 내리 사도, 태위 등을 연이어 지낸 홍농 양씨의 격만큼에는 아직 못미치던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206년에 모든 제후들의 지위가 삭탈되면서 진후(侯)의 작위를 가지고 있던 양표 또한 이것을 잃어버립니다. 이에 양표는 다리에 쥐가난다는 핑계로 조정에 돌아가지 않았고 자연히 가세와 위세 또한 전만 못하게 되었죠. 이것이 첫번째 이유입니다.

두번째이자 가장 큰 이유는 우물안황소개구리님 말씀대로 후계자 관련해서라고 생각합니다. 예전만 못하다고는 해도 무려 영제 시절부터 출사해 3명의 황제를 섬긴 화려한 이력의 양표를 아버지로 둔 양수가 조조의 계륵 암구호만 듣고 철수 준비 선조치 했다고 목을 치는게 말이 된다고 납득하기는 힘듭니다. 거기다가 조조만큼 유재시거(품성보다 능력을본다), 파격을 밥먹듯이 한 캐릭터인 인간이 예상 외의 사건이 발생했다고는 하나 악재도 아닌데 사형을 시키는건 좀 과한 처사가 맞죠. 우리가 알던 조조의 잣대와 판단이 모든 신하들에게 고르게 적용되어왔으나 유독 위왕에 오른 이후(216년)로는 사람에 따라 억까나 말도 안되는 트집으로 처벌하는 경우가 몇 번 발견됩니다.

그리고 대상을 보면 가후의 조언을 받아들여서 조비를 후계자로 낙점하기 전까지 꽤 긴 시간동안 조식을 유력한 후계자 후보에 올려둠으로서 형성된 파벌대립이 그 영향을 끼친것에 더해서 조조 본인이 죽기전에 조비를 확실하게 밀어주려고 무리해서 정리하려는 마음이 합쳐진 일종의 참사가 아닐까 싶습니다. 먼저, 조식의 아내는 최염의 조카딸이었는데, 확고한 유학자 성향을 가졌던 최염과 절친한 모개는 사감에 매이지 않고 둘다 조비를 후계자로 지지했습니다. 그런데 최염이 양훈에게 보낸 편지를 곡해하여 혹자들이 조조를 비방했다고 무고하자 조조는 최염을 노예로 만들어버립니다(?!).

그런데 최염의 태도가 굴욕적이지 않고 당당하자 죽일것을 명해버립니다. 또한 시기가 언제인지는 불분명하나 조식의 처(최염의 조카딸)가 수놓은 옷을 입었으므로 명을 어겼다는 황당한 근거를 대서 자결하게 시켜버립니다. 가족인 조식보다도 장자인 조비를 지지해서 조조가 흡족해서 그를 중위로 임명한게 위공이던 시절, 즉 길어야 3년 전이고 조비 지지를 철회한것도 아닌데 이런 처분이 나온것부터가 굉장히 이상합니다.

이후에는 심지어 마찬가지로 조비를 지지했던 최염의 친우 모개가 조조를 비방했다는 무고가 들어오자 화흡과 환계 라는 거물들이 공정한 조사를 요청했음에도 조조가 이악물고 무시하고 모개와 개인적으로 악연인 서조연 정의가 차근차근 모개를 씹어대자 결국 모개를 면직시켜버립니다. 이 역시 황당한 결말인데 더 이상한건 정의는 사례교위 정충(조조의 친우)의 아들이자 정이의 형으로서 조조가 글솜씨를 마음에 들어해서 청하공주와 혼인시켜주려다가 조비가 '얘 못생겼어요!'라고 딴죽걸어서 혼담이 취소되고 결국 하후무와 가정을 꾸리게 됩니다. 이 사건으로 개인적으로 조식을 선호하던 감정과 결혼을 뒤집은 조비 개인에 대한 악감정이 더해져서 정의, 정이 형제는 조식 서포터로 돌아섭니다. 그런 와중에 최염과 모개가 둘다 조비 서포터임에도 너무나도 이상하게 조정에서 사라진 점이 지금도 늘 의문입니다.

분명 조조는 가후에게 원소와 유표의 사례를 고민해보았나이다 라는 은유로 조비에 대한 지지를 결심한 이후인데 왜 조비의 지지자인 최염과 모개를 그런식으로 없앨수밖에 없었는지, 정의 정이 형제가 조식의 지지자임에도 왜 힘이 줄지가 않았는지를 생각하면 차라리 한중에서 철군한 뒤에 양수를 낙양에서 효수한것은 정직하게 조식의 힘을 자기가 죽기전에 뿌리뽑고 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볼 수 있을 정도입니다. 이 때가 219년 가을이자 조조가 죽기 불과 두어달 전이기 때문이죠. 물론 정씨 형제 말고도 양준과 한단순도 조식의 지지자이기는 했으나 기실 양수를 빼면 넷 다 정치인이라기보다는 건안칠자의 진림이나 왕찬처럼 학자에 가까웠기에 그럴 필요가 없었던것도 한몫했다고 생각하고요.

복잡한 썰이 끼었지만 크게 보면 양표가 야인으로 물러나고 순씨와 종씨 등이 치고 올라오면서 가문으로나 개인으로나 위명이 전보다는 줄었다는 것에 더해서 양수 본인을 제외하면 실제로 조식을 유의미한 권좌에 밀만한 정치적 역량을 가진 사람이 지지자 중에는 없었다는 배경이 합쳐져서 이리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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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내가진짜 2022.06.21 19:27  
[@Kuat] A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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