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굴암 최초 발견 당시
에그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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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26 19:19
1909년 다시 발견(?) 된 걸로 추정
발견한 뒤 연구를 시작한 일본 고고학자들이 저렇게 노출 되고도 너무 멀쩡히 보존 되어 있으니까 그 비밀이 시설 어딘가에 숨겨져 있다고 생각해 막 파헤침.
파헤치는 과정에서 "이 도랑은 뭐지? 이 구멍은 뭐지?" 싶지만 어쨌든 비밀과 상관 없으니 일단 파헤쳤는데 비밀을 못 품.
알고보니 영상 10도 이하의 차가운 물이 흐르면 물이 흐르면서 대기 중 습기를 빨아들이는 일종의 제습기 역활을 하는 거였음.
석굴 내의 물을 밖으로 빼내는 건 줄 알았더니, 반대로 석굴 내로 물을 들여서 습기를 잡는 지혜가 숨이 있었던 것.
그걸 모르는 채로 "일단 오래 보존 하려면 온습도를 막아야하니 콘크리트 덮자" 로 가버림 = 석굴암 훼손
대한민국 수립 후에도 유지 보존 하자고 자꾸 거기다가 에어컨 추가 = 에어컨 진동으로 더 훼손
석굴암 본존불이 하고 있는 수인(손의 모양)은 항마촉지인 이라 하여,
부처가 온갖 번뇌를 누르고 깨달음을 얻을때 짓는 수인이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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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시대부터 일제시대 까지 저정도로 견뎠으면 놔뒀어도 백몇십년은 처음 발견대로 견디지 않았을까?
시멘트가 더 악화 시킨거 아님?
글맥락상 그래 보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