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자민프랭클린]
일단 지금 현역들부터 생각을 바꿔야 함. 실제로 내가 겪은 일을 예로 들자면, 작년에 한미연합지휘소 훈련하는데 한미 연합군 지휘부가 야간 중에 있었던 일 보고 받는 자리가 있었음. 한국군은 공격이 있었지만 비행장의 기능 발휘에는 문제가 없다라고 답하고 넘어가려는데 옆에 있던 미 육군 소장이 우리측 피해는 어떻게 되냐고 묻자 한국군 그 누구도 답변을 못함. 인참부장, 인사 관련 과장 꿀먹은 벙어리되고 분위기 안 좋아짐.
나중에 참모장이나 작전처장이 훈련에 더 몰입하고 집중하자고 하는데 내가 볼 땐 그냥 잘못걸렸다라고 생각하는 것 걑았음.
그래놓고 몇일 뒤에 영현 처리 절차 간부교육하면서 '챈스 일병의 귀환' 틀어주는데 애초에 윗사람들이 사람 소중한 줄 모르고, 전사자에 대해 예우도 안해주는데 저게 뭔 소용인가 싶었음...
[@바른말]
맞다 군필들 중에서도 툭하면 요즘 군대가 군대냐 라떼는말이야 이딴소리해는 애들부터 지들 생각이 얼마나 꼰대같은지를 자각하기 전까지는 사회 전반의 군대에 대한 인식 변화는 어림도 없다고 봐야 됨 지들도 현역 때는 군대 문화가 얼마나 부조리한지 성토하고 살았으면서 왜 전역만 했다 하면 마치 그런 부조리들이 없어진 걸 군대가 군대답지 못하니 편하니 그딴소리들을 해대는지 전역한지 5년까지 갈 것도 없음 1년차부터 대부분 라떼충임 당장 지들조차도 이런데 왜 군인들이 대우를 못 받고 사는지 의아해한다는 게 더 의아할 지경
Best Comment
군인에 대한 예우는 정말 중요한 사안인데..
지금의 인식을 개선 할 의지나 있는것인지
군필새끼들도 요즘 군대가 군대냐는 인간들이 한둘이 아닌데ㅋㅋ 4,50대 이상들은 물론이고 전역한지 5년도 안된 새끼들도 군대부심 부리면서 요즘군대타령하더라
난 여자나 미필들이 무시하는거보다 이새키들이 더 문제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