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 믿지 않을진 모르겠지만
병장때 무슨 행사한다고 무대 설치하는데.보급관이 예산 아낀다고 나무판으로된 무대를
전인원 불러서 들어서 옮기라고 하더라 원래는 크레인? 같은걸로 줄 이어서 들어서 옮겨야되는데..
병사들 다들 아..이거 사고날거같은데.. 하면서 다같이 번쩍 들었음 들고가는데 갑자기 으악! 하면서
하나둘씩 자빠지기시작 나무판이 그대로 쓰러지는데 나는 거의 끝에있어서 바로 피했는데
내 후임 ㅋㅋㅋ나보다 안쪽에있어서 그대로 나무판에 깔림. 진짜 군대는...최악임.
ㅋㅋㅋ 허세라고 봄.
배 항구에 고정할때 사람들이 잡는거 팩트. 근데 그건 함정위에서 잡아땡겨서 항구쪽으로 붙이는거.
항구는 고정고리가 있어서 거기에 걸어주는 역할임.
저 정도로 말하는건 참수리정이하의 조그만한 배 얘기하는거 같은데, 그건 안타봐서 모르겠지만,
부대인원이 다나와서 배 부착한다는 말은 처음 들어보네.
맞음 나 참수리 탔는데 태풍이나 비오고 기상 안좋으면 엔진으로 배가 빠지에 못붙음 특히 함미 부분
그러면 갑판장이 다 불러내서 홋줄 잡으라 그럼 그럼 줄다리기 하듯이 ㅈㄴ 당겨서 빠지에 배 붙힘
그러다 한 번은 내 선임이 홋줄에 손가락이 낀거임 움직이는 배를 홋줄이 잡는 역할인데 거기에 손이 끼면 어떻게 되겠음
무조건 절단임 근데 천운인지 진짜 아주 살짝 스치듯이 끼여서 살만 터지고 기상도 아주 적당히 나빠서 헬기가 어지쩌지 떠서
바로 수도병원가서 치료했는데 그때 생각하면 어후..진짜 홋줄은 조심해야함
고장인 참수리 배에 붙어서 참수리 배 맨위까지 올라가서 워키토키나 수신호로 배 이동 시키는 업무 함
날씨 안좋으니 1번줄 빨리 나가달라고 요청하고 그랬음
근데 제일 짜증나는데 1번 던지는 놈들이 딱 제일 짬밥이 없더라
참수리 애들 맘에 안들만 이동하다 일부러 박아서 옆에 스크래치 내주고 그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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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인력으로 고정시키는건 군대라서 또 믿음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