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nny]
의고 졸업사진 문화의 시발점이 된 2009년도의 졸업생 입니다.
처음에는 그냥 남고생들끼리 순전히 재미로 걍 재밌게 분장하고 찍자! 하고 시작된 이벤트성이었던게
어쩌다 보니 해가 지나도 후배들이 더 큰 규모로 하는걸 보고 나름 뿌듯하기도 하고 그러더라고요.
모든 애들이 전부 저렇게 작정하고 분장하는건 아니고 분장 하기 싫은 애들은
그냥 평범하게 교복입고 찍고 주변애들 분장하는거 도와주거나 하는 애들도 많습니다.
요즘에는 뭐 정치 풍자나 세계적 이슈가 된 일이나 밈 같은거를 퀄리티 높게 코스프레 하는 경우가 많긴 하지만,
사실 그냥 어 이거 재밌어 보이네? 이거 해야지ㅋㅋㅋ 하면서 분장하는거지 전문성을 가지고 일처럼 하는게 아닙니다.
그냥 학생들의 귀여운 이벤트로 봐주시면 좋을거 같고,
뭐가 그리 불편하신지는 모르겠는데 불편하시면 자세를 고쳐앉는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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