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 국어 대사전에 '목에 칼이 들어와도'라는 관용어가 올라는 있으나, 이 표현의 '칼'이 어떠한 의미를 지니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혀져 있지 않아 정확한 답변이 어렵습니다. 다만 '목에 칼이 들어와도'가 '죽음을 각오하고서라도 필사적으로 의지를 굽히지 않겠다는 뜻으로, 무슨 일이 있더라도 끝까지 버틴다는 말'로 풀이되어 있음을 고려할 때, '목에 채우는 형틀'로서의 '칼'이라기 보다는 '물건을 베거나 깎는 도구'의 '칼'로 보는 것이 좀 더 적절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