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봉러쉬]
일본 음식 먹을 때 지적하는 거라면 인정하는데 왜 한국 음식 먹는데 일본식 젓가락질을 안 하면 예의 없는 걸로 되어야 하나요?
현대 한국의 식사 예절이라고 하려면 보편적인 대다수가 이게 맞다고 한다면 관습적인 예절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논란이 된다는 것 자체가 보편적인 대다수의 의견이 아니니까 그런 것 아닌가요?
[@헬린2]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네요.
젓가락질을 어떻게 하든 상관 없다는 이야기가 왜 이렇게 이해 되는지 저로써는 알 수 없어서 뭐라고 답을 못드리겠네요.
굳이 말하신 방식으로 다시 이야기 드리면 카레를 수저로 먹어야 한다는 사람들한테 손으로 먹는다고 뭐라고 할 수는 없다고 이야기 드린 건데요?
그게 손으로 안 먹는 사람들이 지적 당해야 한다는 이야기로 보이는 지점이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네요
[@나침반]
전통적으로 젓가락을 어떻게 쥐는 것이 옳은가에 대한 이야기가 없었고 것이 없었고 젓가락을 쥐는 방법에 예절이 있다고 주장 하는게 일본식 식사 예절인데 그게 굳이 신경쓰면서 무례하다고 비난 받을 일은 아니라는 거죠.
일본에서 일식을 먹을 때 저렇게 쥔다면 예의에 어긋난다고 할 수 있겠지만 인도에서 손으로 커리를 먹는다고 그게 무례인가요?
[@skunk]
맞는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문화는 변하는 것이고 그것이 당연합니다.
옛 문헌에 있었으니 우리것이고 없었으니 우리것이 아니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한국 식사 예절에는 면을 먹을 때 소리를 내지 않는 것이 예의 입니다만 지금에 와서는 대부분이 면을 먹을 때 나는 소리에 예의에 어긋난 행동이라고 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면을 먹을 때 왜 소리를 내지 않느냐고 복스럽지 않다고 소리를 내지 않는 사람에게 뭐라고 할 수는 없는 것 아닐까요?
전통적인 예절이고 사회적으로 그걸 어긋나게 하는 경우 타인에게 폐를 끼치는 일이라면 타인의 행동을 지적하고 교정하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전통적인 예절도 아니고 타인에게 폐를 끼치는 행위도 아닌데 일본식 예의가 옳은 거라고 타인의 행동을 교정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옛문헌에 없다고 우리것이 아니라고 주장할수 없는게 아니라는 것은 반대로 생각하면 외국에서 자신들에게는 김치를 먹었다는 문헌이 없지만 김치는 자신들의 것이라고 주장을 하면서 옛문헌에 없다고 우리것이 아니라는건 아니라고 주장한다면 그 말도 맞을 수 있겠다고 긍정을 하실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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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서 저렇게 처먹고 욕을 처먹든 뒤통수를 처맞든 내 알빠아니긴함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