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본 우리나라 예능중 가장 매웠던 프로그램
기막힌외출 이라는 예전 케이블에서 했던 프로그램인데
속칭 개식스라고 개그맨 6명이서 (김대희.김준호.장동민.유세윤.유상무.홍인규)
오로지 시청자들의 웃음만을 위해 고군분투하며 웃겼던 프로그램임
아는사람은 알고 모르는사람은 모르는데
아는사람들은 그 진가를 알아보는 프로그램이었음
너무 자극적(?)이고 매워서 방통위서 주위,경고 많이받은걸로아는데 그만큼 재미는 보장했다.
못웃긴사람 벌칙으로 요상한음식을 먹이거나(애벌레,올리브유등)
테이프로 전신을 벽에 매달어놓은 상태로 잠을 재우거나
알몸에 팬티만 입혀놓고 흙.모래.대파(?) 등등 집어넣고 카메라앞에 세우고 , 시든때도없이 무분별한 섹드립을 치는등
자극적인요소들은 다 가져다 쓴거같음
게임도 평범하지않은게
1박에선 수도맞추기 퀴즈하고 있을때
기막힌외출에서는
1.상대방 따귀때려 안경멀리날리기
2. 시간안에 젖은옷 갈아입기 (카메라와 출연진 사이에 얇은 벽이지나가는데 벽지나가는 동안 젖은옷을 새옷으로 갈아입지못하면 입던상태로 카메라에 알몸공개)
3. 스피드게임을 작은 투명 통속에 들어가서 몸으로 묘사 (근데 묘사해야하는 단어가 짝짓기,노상방뇨 이런거임 ㅋㅋㅋㅋ)
이런게임들이라 재미없기 힘들고 나한텐 무도보다도 더 웃겼던 프로그램이었음.
매니아층들이 꽤 있어서 시즌도 6시즌인가 7시즌인가 까지 길게 했는데 결국 '가족과보기 불편하다'는 불편러들이 난리치면서 노잼화되어 사라짐... 나중엔 순한맛으로 변해버려서 노잼됐다는 얘기가 많았음 .. 소재고갈도 이유가있겠지만..
힐링.캠핑.돈지1랄관찰 예능이 주가 되버린 시대라서
웃음을 위해서라면 알몸도 마다않던 개그맨들이 너믄 그리움.......
*혹시라도 봐볼 개붕이를 위해 ㅡ
서로 이야기가 쌓이고 관계를 알아야 웃긴장면들이 많아서
유투브로 액기스 봐보고 취향 맞으면 시즌1부터 차례대로 보는거 추천 특히 밥먹으면서 틀어놓으면 시간순삭임 ㅋㄲ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