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뎀훔바]
나 어렸을때 꿈에서 번호가 나왔는데
그때 만 19세가 아니었거든
진짜 리얼하고 알려준 사람이 나는 잘 모르는 할배라 진짜 신기해서
부모님께 혹시 우리 조상님이 가르쳐주신거 아니냐고 번호 6자리 말해주고 사달라고 했는데
개꿈이라고 아직 성인도 안된놈이 꾸는건 다 개꿈이라면서 안 사주심....
그리고 2일뒤에 로또방송 가족들이랑 다 같이 보면서 내가 사려고 했던 번호라고 맞춰보자고 했는데
그게 1등번호였음.... 그때 진짜 분위기 생각하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진짜 난리쳤거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 당첨금이 꽤나 많이 나왔어 2000원일때라.....
그 뒤로 부모님이 한동안 너 꿈 또 안꿨어? 매일 아침에 일어나면 물어보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
[@뎀훔바]
나 어렸을때 꿈에서 번호가 나왔는데
그때 만 19세가 아니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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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께 혹시 우리 조상님이 가르쳐주신거 아니냐고 번호 6자리 말해주고 사달라고 했는데
개꿈이라고 아직 성인도 안된놈이 꾸는건 다 개꿈이라면서 안 사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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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1등 되면 17년식 흰색 스포티지 사고 아파트 사고 피시방처럼 꾸미고 맨날 짜장면이랑 맛있는 백반 먹고 기름값 톨비 걱정 안 하면서 드라이브하고 피아노랑 태권도 헬스 배우고 빵집 지나다가 빵냄새 나면 안참고 빵 사먹고 지금 삼겹살2500원인데 걱정없이 사먹고 포카칩 프링글스 산더미처럼 쌓아놓고 화질 디지는 프로젝터 집에 설치해서 쇼파에 앉아서 서편제같은 서정적인 영화나 라붐같은 고전 명화들 보다가 잠들고싶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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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만 19세가 아니었거든
진짜 리얼하고 알려준 사람이 나는 잘 모르는 할배라 진짜 신기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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