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상에 생각보다 69시간제 및 주휴수당 폐지에 찬성하는 입장이 있어서 다투다보니 장단이 있는듯하여 적어봅니다.
주휴수당 폐지 시 장점)
1. 15시간 이상 근무시 주휴수당을 줘야하기 때문에 시간쪼개기로 뽑고 있는 시간제 근무자를 길게 뽑을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일잘하면 그냥 길게 뽑아서 주휴수당 챙겨주는게 맞다고 생각함)
2. 초과근무, 야간근무등 수당 계산 시 계산이 쉬워진다.(통상임금(시급+주휴수당) 기준의 1.5배로 줘야해서 직관적으로 알기 어려웠음)
3. 시급이 올라서 힘든 자영업자들에게 도움이 된다.
단점)
폐지를 주장하시는 분들 논리가 복잡한 주휴수당을 없애고, 주휴수당만큼 시급이나 기본급을 올려서 임금 계산의 단순화, 파트타임 근무자들의 근무시간 유연화 등을 주장하는 거 같은데 개인적으로 없어진만큼 시급이 오를지 의문.
69시간제 장점)
1. 주40시간제는 지켜지면서, 본인 필요성에 따라 주 최대 29시간까지 초과근무를 할수 있다.
2. 주52시간 넘게 근로를 하면서도 못 받는 근로자들에 대한 임금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단점)
1. 본인의 필요성이라 하지만, 직장생활 특성 상 눈치 안보고 초과근로를 거부할 수 있을지 의문
2. 업무집중 기간동안, 최대 29시간까지 연장근무가 가능하다는건데, 그럼 그만큼 업무강도가 높은 시기의 연장근무가 끼치는 건강문제
3. 연장근무시간의 유연화로 나타날 수 있는 여러 꼼수들
당연 연봉 내역서에 주휴수당이 포함되어 있는건 내 월급 명세서 봐도 암.
허나 난 계약서에 6천만원에 싸인을 했으니 6천만원을 맞춰줄 수 밖에 없어서 주휴수당이 사라지는 만큼 기타 수당에서 올려줄 수 밖에 없다는게 아니냐는 말임.
총무팀장한테 만약에 주급수당 없애면 현장직 말고 나 같은 연봉제 월급 깎이냐고 물어보니 기타수당으로 붙어 나가야겠지. 라는 말 듣고 하는 말임.
연봉 낮춰서 재계약 하자고 하면 뭐 할 말 없지만. 중소기업은 그럴라나? 아니, 근로계약서도 제대로 작성하지 않는 회사도 있다고 하니 그런 회사는 논외로 할 수 밖에 없다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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옘병 내가 업주면 쳐 죽여도 안함ㅋㅋ
최대시간 부려먹고 주는돈은 비슷하게 만들려고 수쓰네 시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