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시신유기’ 조형기, 흔적조차 사라졌다
방송인 조형기의 모습은 앞으로도 방송에서 사라질 전망이다.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제작진은 지난 18일 방송에서 과거 이경규가 월드컵 현장을 누볐던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의 ‘이경규가 간다’ 코너를 재조명했다.
이경규가 2002 한일 월드컵 당시 경기장을 찾아가 응원전을 벌이는 장면을 내보냈다. 이 과정에서 함께 출연한 조형기의 얼굴이 모자이크 처리된 채 방송이 나갔다.
사실상 조형기를 출연정지 연예인 취급을 한 것이다. 각 지상파 방송사는 자체 심의부서 결과 범죄에 연루됐거나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들에 대해 출연정지 처분을 한다.조형기의 경우 공식적으로 출연 정지 처분 연예인은 아니라 과거 음주운전 뺑소니 시신 유기 사건이 재조명되면서 국민적 여론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조형기의 마지막 방송 활동은 2017년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황금알’이다. 조형기 출연 프로그램 게시판마다 과거 그의 범죄를 언급하는 시청자의 불만이 이어졌고 음주운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 또한 고조됨에 따라 조형기의 모습은 방송계에서 자취를 감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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