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말]
하나는 고대(전국 말까지)·중세(진한~명 말)·근대(청대 이후)로, 그 기준은 중국 황제 제도의 성립과 그 발전을 중심으로 보아 그 준비기를 고대, 발전 유지된 중세, 청대 이후는 유럽 문화의 영향을 받아 근대로 구분하였다.
다른 하나는 후한 때까지를 고대, 오대 시대까지를 중세(또는 중고 시대), 송대 이후를 근세로 보는 주장이 있다. 이 주장은 서양의 고대가 로마 제국의 멸망까지 본 것과 마찬가지로, 중국사에 있어서 진한 시대가 바로 중국의 고대 통일 제국이기 때문이었으며, 삼국 시대부터 오대까지의 특징을 귀족 사회로 보고, 송대 이후는 귀족 문화의 몰락과 서민 사회를 배경으로 황제권이 강화되었다는 것에 특징을 두고 있다.
또다른 하나는 당 말까지의 고대, 명 말까지의 중세, 그 이후를 근대로 보고 있다. 이 의견은 역사학 연구회가 채택하고 있는 구분법으로, 사회·경제사를 바탕으로 보는 유물사관적 입장이 반영된 것이다. 이 의견에 따르면 당 말까지 노예 제도가 행해지고, 송대부터 대토지 소유제가 행해졌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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