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다방이좋아]
방산제품 수출에는 제품자체의 성능도 중요하지만 인지도나 평판 그리고 다른 나라들의 도입여부도 굉장히 중요한 요소중에 하나입니다.
방산제품들은 하나하나가 매우 비싼 물건들이기도 하고 세금으로 구입하는 것들이니 더더욱 신경써서 고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보니 다른 국가들에서도 많이 도입해서 실전배치가 된 제품들이 규모의 경제가 실현되어 부품의 납품가가 낮아지고 부품수급의 용이성도 올라갈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정치적인 문제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국산 무기는 이미 대부분 우리 군에 배치되어 어느정도의 규모의 경제를 갖추어 상기한 여러 이점을 보유하고 있지만 해외에 널리 수출된 적이 없기때문에 인지도나 평판이 떨어지는 편입니다. 도입을 결정하는 입장에선 이런 이유때문에 자국내 여론을 신경쓰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더 좋은 무기가 있는데 왜 들어본 적도 없는 무기를 도입하느냐하는 류의 이야기들 말입니다.
마지막으로 물건을 사려고 알아볼 땐 여러가지 조건에 부합하는 것들 중에 좋은 것들을 여러개 가져다 놓고 고민하는 경우가 그렇지 않는 경우보다 훨씬 많습니다.
따라서, 윗분이 잘 설명해주신 것처럼 해외수출의 판로를 넓혀가는 국산무기의 입장에선 이번 선정사업이 없는 인지도를 넓혀가는 과정 중에 하나인 것이고, 그 과정에서 가장 마지막까지 독일의 레오파드 전차와 경합을 벌인 무기가 되는 것은 굉장한 명성을 얻는 것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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