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산역]
이 사람 말이 맞음. 우리나라 농부중 순수하게 쌀농사만 하는 사람은 없다고 봐야함.
상당수는 어쩔수 없이 쌀농사를 하는 사람도 많음. 일단 현재는 별 문제가 안되는데 과거에는 논을 밭으로 바꾸려면 행정절차가 만만치 않았고 쉽게 바꿔주지 않는 경우도 흔했음. 현재는 바꾸기는 쉽게 되어 있으나 복토와 개토가 필요한 경우가 상당수라서 비용자체가 만만하지 않음.
그리고 위의 친구는 만평가량을 임대했다는데 그것도 사실 만만치 않음. 강원도 천수답이면 모를까 관개수로 있는 곳들은 이미 다 주인이 있다.
그리고 오해하는게 밀이나 쌀 옥수수등을 심어서 판매하는 미국 영농대기업들이 농사기술이 좋아서 효율이 좋은게 아님. 종자관련기술은 훌륭하지만 결국 땅이 넓어서 남는거고 또한 이익의 상당수는 정부보조금임. 뭐 우리나라등에게 보조금지급관련해서 때리지만 다른 명목으로 주는 건 실질적으로 우리보다 많다. 카길이나 몬산토등의 수입상당수가 미국정부에서 대주는 보조금임.
우리나라는 미국쪽 농업기업보다 유럽이나 영국쪽을 따라가야함. 프랑스를 제외하면 주곡분야에는 그냥저냥이고 야채나 과일쪽으로 투자가 많이 됨. 수경재배나 하우스같은 쪽에 오히려 대기업이 뛰어들어서 가격도 안정화되고 이익자체도 많이 남는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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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나이가 있으니 편한 쌀농사만 고집
거기다 영세한 규모로 각자 진행하니 효율도 안나오고 좆망
대기업이 들어가서 자본으로 조져야된다고 본다.
농민들이 오히려 못들어오게막은거라서..
고령화되가는데 기술은아직 옛날방식
기계화라도좀 되면 편할거라는게 40년넘게 농사지으신 아버지의견..
말이 쉽지 막 노동보다 더한다
대농아니면 남는것도 없고 애초에 만평이면
존나 넓은거 보통 3-4마지인데 600-800평
바로 옆 논아니고 따로 떨어져 있고
만평이면 50마지인데 이거 없는 사람이 태반
대농이 150마지 부터인데 3만평부터야
시골사람들 돈없어서 못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