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새벽 0시경 친한 친구 아버지 돌아가셨다고 연락받음
내가 처음 연락받아서 지인들에게 연락 다 돌리고
근방에 지금 출발할 사람 모집해서 자차로 경기도에서 서울까지 픽업간 다음 아침 6시쯤 친구 아버지 장례식장 도착함
엄청 의연하게 있길래 오히려 내가 더 신경쓰였음
지금도 친구 아버지 기일되면 생각나서 연락함
일본에 있을때 친구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마침 주말이고 해서 1박2일로 갔었는데.
걔 어머니가 나중에도 볼 때마다 이야기 하시더라.
나는 자주 왔다갔다 하던시기라 심리적인 거리감이 서울-부산 정도 였는데.
어머니는 외국에서 와 줬다고 너무 고마워 하셔서 몸 둘바를 몰랐었는데.
걔 어머니를 보고 오히려 이제는 도와 줄거 없는지 최대한 빨리 가보려고 하게됐네
난 조사는 건너 건너도 다 가는편이었는데
건너 건너는 고사하고 꽤 가까운 사이조차도 조사 이후에 경사 연락이 안오는게 허다하더라
예를 들어 뭐 아버님이 급사하셔서 가서 일도 도와드리고 장지도 따라가고 그랬는데
어느날 들어보니 뭐 결혼을 했다던지 그런게 많더라고
여전히 조사는 챙기지만 그만큼 기억을 해주냐는 의구심이 남고 가끔 회의감이 오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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