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우 나도 코로나 걸리고 와이프 걸리고 애기 안걸리고 잘 버티다 3일차에 애기 고열에 병원 응급실, 소아과 죄다 새벽이고 코로나 의심환자라고 안받아 줄때 와이프는 주저 앉아서 엉엉 울던게 생각나네ㅠㅠ
119전화 하니 해열제 우선 투약하고 내일 검사 바로 받고 비대면 진료로 약타면 괜찮으실거라고, 다 격리자인데 어케 델고 가냐 하니 문의 하시면 해드릴거다 하고 안내 받고 새벽 내내 애기 미온수 마사지 하다 날밤 새거 열잡히고애기 검사 받고 나오다 선별 진료소에서 검사 받고 나오다 애기가 지쳐 잠든 모습 보고 길바닥에서 애기 안고 엉엉 울었는데 진짜 저 글귀마냥 아무일 없었던거 마냥 삼일전 처럼 얼른 나아서 돌아오라고 기도 했던게 기억나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