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우희]
만약 평생 부모님에게 학대당하고 몹쓸짓을 당하는 사람에게는 길거리에 떠돌던 유기견 한마리가 자신의 부모님보다 소중하게 느껴질 수도 있으니까요 그걸 가지고 한낱 가축을 자신의 부모님보다 소중히 여기는 천인공노할 폐륜아 라고 비난할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요
이렇듯 소중함, 중요한 이라는 개념은 너무나 주관적이고 상대적인 개념이라 함부로 단정지을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저는 개의 생명도 생명이고 인간의 생명도 생명인데 인간의 기준으로 생명의 경중을 나누고 결정지을수는 없지 않을까요. 각자마다 각자의 주관이 존재할테고 그 각자의 주관을 나의 주관을 빌려 비난하는것은 개인의 자유를 무시하는 편협한 행동이 아닐까 해요 물론 사회의 굴레 안에서 다른 사람의 주관이 또 다른 사람의 자유를 침해하고 해를 입힌다면 그건 마땅히 비판받고 제지받아야할 행동이지만요. 그래서 맨 마지막 요약문의 요지는 누군가에게 있어서 자신의 반려견이 사람보다 소중한 존재라고 여겨지는건 정상적인 반응이지만 그 소중한 반려견이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치는 행동을 하는일은 있어서는 안된다 라는 얘기인것 같아요
Best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