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nk]
1. 예약은 약속임. 당일 취소, 예약 직전 취소, 심지어 잠수는 약속의 일방적 파기임. 우선 도덕적인 수준에서도 틀린 것.
2. 예약제로 운영되는 사업체들은(꼭 예약제 운영이 아니더라도) 한 사람이 예약을 하면 예약 한 사람이 쓸 공간과 시간을 비워놔야함.
그런데 그 공간과 시간이 갑자기 붕뜨게 되는 것임.
사업체 입장에선 억울하게 피해를 보게됨.
3. 예약해놓고 노쇼한 사람때문에 그 시간과 공간을 이용하지 못하게 된 사람들(소비자) 또한 발생하게 됨.
4. 사람들이 보통 예약이라고 하면 엄청 복작대는 대형식당 같은 그림을 주로 떠올리는데, 어차피 내가 안가도 금방 다른사람으로 메꿔지니까 상관없지 않나 라는 생각을 하는것같음.
근데 실질적으로 예약제로 운영되는 서비스업(병원같은 업종도 더해서)의 종류나 규모에 따른 예약제의 운영정책을 갖는 업체들은 생각보다 많고
예약은 약속이고, 내가 예약을 함으로서 다른 사람이 이용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먼저 선점해놨다고 생각을 해야함.
5. 만약 예약을 하고 안지키는 것이 왜 문제가 되냐고 묻는다면 첫번째로 왜 식당들과 다른 예약제로 운영하는 사업체들이 노쇼에 예민한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고,
영화관에서 내 자리+양옆자리 3장을 예매해놓고 상영시간이 다 되어서 내 양옆자리 2장의 표를 취소해서 편하게 영화를 보겠다고 하는 얌체짓에도 뭐라고 하면 안됨.
[@Joker]
음...다른 설명없이 예약해놓고 취소,잠수도 많다고 하면 당연히 사람들은 본문과 연관지어 고속버스 예매만 생각할 수밖에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님은 고속버스 예매가 아닌 노쇼에 대해서 말하고 계시니 서로 의견차이가 심하게 나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 저분들도 예약해놓고 노쇼한 게 잘못이냐고 물으면 무조건 잘못이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bbhkp5]
그럴수도 있겠네요. 조금 다른 부분에 대해 얘기한 점 인정합니다.
다만 고속버스 예매의 경우에도 본인이 시간을 지키지 않아서 고속버스를 못타서 생긴 불편함을 어플에 민원으로 남긴다는것자체가 약속을 지키지않아놓고 뻔뻔한 태도를 보인다 라는 부분에서 부끄러움을 모른다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사실, 고속버스 예매를 해놓고도 제시간을 지키지 않은점도 괜찮은건 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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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기차 제시간에 안오는건 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