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과 아침식사 같이 드신 교수님
평안남도 대동군이 고향인 104살 교수님 (1920년생)
2년전 영상이라 짤에는 102살이라고 나옴
평양 출신 탈북자한테 북한에 계실 시절 생긴 학교 이름 얘기 하니까 안다고함
같은 동네에 김일성 할아버지가 살았는데
김일성 할아버지한테 아침 식사 초대 받아서 갔다가 김일성이랑 같이 아침 먹음
이때 밥먹으면서 앞으로 친일파 숙청, 토지의 국유화, 지주 & 자본가 숙청 거론했는데 이때부터 공산주의 실현시킬 준비가 다 되있던거 같다고 함
당시는 이름을 김성주라고 소개해서 자신과 밥 먹은 사람이 김일성인걸 몰랐는데
보름쯤후에 동네 어른들이 김일성 환영회를 갔다오더니
같이 밥먹었던 김성주가 김일성이였다고 함
어릴때부터 같은 기독교여서 친하게 지냈던 친구가 오랜만에 만나니까 빨갱이 사상에 완전 젖어버렸고
나중엔 결국 평양시 선전부장까지 됬다고 함
해방후 고향에서 중학교 설립해서 교육에 종사하시고 계셨는데
어느날부터 갑자기 민청이라는 곳에서 학생들 보내서 선생들 감시 시키기 시작함
어느날 학교 이사장이 찾아오더니 북한에선 더 이상 자유롭게 교육하지 못할거 같다며
본인은 탈북할거라고 밝힘
그때 끌려간 이사장은 수용소로 갔는지 처형 됬는지 알 수 없다고 함
이사장 끌려간거 보고 다음은 본인 차례인거 같아서 월남 결정
가족 사이여도 밀고할수 있는게 북한이라 여동생한테 월남 사실은 못 밝혔다고 함
운 좋게도 중학교 후배분의 누나가 해주에서 탈북 브로커를 하고 있었음
당시 유일한 탈북 루트라서 사람들이 많이 몰려 있었다고 함
우여곡절 끝에 탈북 성공하고 대한민국 만세를 외치셨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