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서울 지하철 중에서도 혼잡도가 매우 높은 서울 지하철 2호선이 지나는 당산철교가 붕괴된다면 당연히 피해가 엄청날 것이기 때문에 우려는 갈수록 가중되었다. 열차의 혼잡도는 100%를 기준으로 한 량에 160명, 10량에 1,600명이 탄 것으로 보는데, 당시 2호선은 혼잡도 300%(약 4,800명 탑승)를 찍고 있었다. 만약 가축수송(초만원)인 출/퇴근 시간대 두 열차가 동시에 당산철교를 교행하는 도중에 철교가 붕괴되기라도 했다면 1만 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한강물에 그대로 수장당하는 초대형 참사가 일어날 수 있었다. 게다가 출퇴근 시간 무거운 전동차가 교행할 때 교량에 하중이 가장 크게 걸려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가장 높으니, 이 최악의 시나리오는 동시에 모든 가능성 중 가장 일어날 확률이 높은 시나리오이기도 해서 국민들의 우려는 더더욱 가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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