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출산율이 바닥으로 가는 원인
'잘살게되면 원래 저출산이야' 라는 말도 무색할정도로 다른 저출산 선진국들보다도
압도적인 2배수치의 저출산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것은 한국만의 큰 문제가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언론들은 '집값이 비싸서' '돈이 없어서' 라고 얘기하면서 헛다리 짚고 있습니다
싱가폴은 2012년부터 출산시 주택지원, 양육비 지원등 막강한 출산 복지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계속되는 저출산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출산은 주택이나 돈보다 사람들의 '마음' '인식' 이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한국보다 못사는 나라들, 돈없고 집없는 나라들도 한국보다 출산율이 몇배 높습니다
한국은 결코 돈없는 나라가 아닙니다
결혼정보업체 가연은 회원들 상대로 1년전에 매우 의미있는 설문조사를 했습니다
3억이상 : 4.6%
1~3억 : 9.4%
6천~1억 : 44.4%
3~6천 : 40.6%
5~7억 : 11%
3~5억 : 24.8%
1~3억 : 45.4%
정리하면 59.4% 의 결혼적령기 여성이 남성연봉을 최하 6천이상으로 원했고
54.6%의 여성이 남성자산을 최하 3억이상으로 원했습니다
문제는 대한민국의 현실이 여성들의 눈높이를 맞춰주지 못합니다
대한민국 인구의 중간에 해당되는 중위소득은 월 242만원입니다 (연봉 3천이하)
결혼적령기 여성의 60%가 최저연봉을 6천 원하지만
실제 근로자의 50%이상은 3천이하의 연봉을 받고있습니다..
또한 통계에 따르면 81.3%가 중소기업에 다니고 대기업 종사자는 19% 입니다
대기업 종사자를 '평범' 이라고 생각한다면 대한민국의 80%는 결혼을 못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우리는 언제부터 대기업을 '평범' 이라 여기고 비싼 집사는걸 '서민' 이라 여기게 되었을까요?
'평범한 것처럼' 묘사하는 것이 문제있다는 얘기는 2016년부터 나왔습니다
문제는 아직도 미디어에선 넉넉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여주면서 그것을 평범하고 일반적이라고 포장합니다
한겨레도 2011년엔... 페미에 물든 괴물이 되기 이전엔...
재벌드라마를 비판하는 개념기사도 내었습니다
여성들이 보는 많은 미디어 (웹툰, 드라마)의 패턴은 매번 똑같습니다
가난하지만 잘생긴남자가 노예처럼 행동하면서 평범한 여주의 가치를 높히면
그 거품쌓인 작전주식을 부자남자에게 팔아치우는 작전입니다
남자의 취미가 게임이고 여자의 취미가 드라마라는 말이 있듯이
미디어를 통해 결혼적령기 여성들의 눈높이가 현실과 맞지않게 높아집니다
이유는 미디어가 한국인들의 눈을 10년에 걸쳐서 상향평준화 시켰고
'부유하게 사는것' 을 평범하고 당연한것처럼 대중들에게 세뇌시켰습니다
그로 인해 가난한 사람들도 무리해서 명품을 사고
결혼시장의 눈높이도 현실에 맞지 않게 높아지는등
사회전체가 망가지고 있습니다
이 원인을 '미디어' 라고 봅니다
물론 미디어에선 이런 얘기를 안합니다 누워서 침뱉기이니까요
13년전에 미국교수는 이미 물질주의때문에 행복감이 낮아지고
한국사회가 피폐해진다고 얘기했고
'국가차원의 정책' 이 필요하다고 얘기했습니다
하지만 여성단체는 출산율의 원인을 이념싸움으로 몰고가고
기득권층은 헛다리만 짚고 있는 이 현실속에서 과연 국가차원의 정책이 나올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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