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페페]
우리나라가 성장이 가능했던 건 대기업 몰빵 성장 덕택이 아니었나요?그래서 우리나라가 유럽,일본같은 선진국과의 가장 큰 차이가 중소기업의 힘이 약하다로 알고 있는데요.
그리고 최상위 성정자가 의대쪽으로 가냐 마냐는 제가 한 말과는 무관한 말 같습니다.
대화의 흐름을 보더라도
1. 슬픈페페: 최상위권만 인정하는 과도한 경쟁심리를 비판
2. bbhkp5: 그러한 경쟁 심리를 통해 우리나라가 성장했다고 생각함.하지만 앞으로는 삶의 질적 향상(과도한 업무부과,야근,회식같은 걸 지양)을 꾀했으면 함
3. 슬픈페페: 아니다.직업적 환경을 축소시키면 안된다.최상위 성적자가 과학이 아닌 의대로 간다.
이렇게인데 삶의 질적 향상이 왜 직업적 환경 축소 및 의대 편향 현상으로 대화의 흐름이 바뀌었는지 잘모르겠네요.
차라리 제 생각에 반대하신다면 우리나라는 인적 자원이 중요하기에 결국 사람을 갈아넣어야해서 다른 나라보다 오랜 시간 잃해야할 수밖에 없다.라는 식의 반박이 나와야 하지 않을까요?
[@bbhkp5]
1. 대기업 중심 맞지만 90년대 까지 중소기업 중심이라
중소대기업 임금격차가 없었고 ifm 이후 부터 본격적으로 살아남은 대기업들이
흡수를 하면서 본격적으로 대기업 중심으로 되었으니까
우리나라가 발전하는건 중소기업 중심이 봅니다
+ imf 이후에 노동환경의 변화로 과도한 업무부과,야근,회식이 크게 증가했고
거기에 노동환경도 하락했습니다
3. 경쟁심과 나라의 성장 과정은 별개의 문제이다
교육적 경쟁심은 20년대 부터 가속화 되었고 교육경쟁이 과열된 이유는
정규직과 비정규직 으로 인한 부의 균형이 무너져
대기업이나 의사 같은 상위 직업을 목표를 향하기 때문이고
실질적으로 우리나라가 잘 살게 된 이유는 90년대에 완성 되었다
4.인적 자원이 중요한 나라에서 직업적 환경을 축소 시킨다는 말은
노동시장으로 진입 해야되는 노동자가 상위 직업을 가지기 위해서
경제 활동이 아닌 구직 or 공부를 하기 때문에
노동력 낭비가 되고 그것은 경제에 큰 손실이라 생각합니다
사람을 갈아 넣어야 한다는 것은 노동자에게 불리한 조건을 말하며
본청-하청1-하청2-하청3 순으로 바지 사장을 만들어서
본청에서 가져야 할 책임 노동자의 안전,환경,임금으로 부터 자유롭기 때문입니다
이전의 노동환경은 A회사에서 개집수리를 계약직 을이 과 하였고
을이 개집을 수리하면서 사고를 당하면
A회사는 을에게 금전이나 보상을 직접 해주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개집수리가 필요한 B회사는 하청1에게 발주를 넣었고 하청2는 계약직 을과
계약을 하였습니다
개집을 수리하던 을이 사고가 발생시 을은 하청2와 계약을 하였음으로
보상에 대해서 B회사는 자유롭게 된겁니다
1.음...1번의 경우에는 80년대의 경제 대호황과 맞물려서 모두에게 기회가 있는 시대를 맞이했으나 결국 imf 이후에 중소기업들이 다 무너지면서 그간 해왔던 빌드업에서 대기업 중심으로 방향성이 변경되었고, 결국 그것으로 우리가 성장했기에 저는 대기업 중심으로 성장했다고 생각합니다만 님 글을 보니 좀 더 알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2.직업을 축소시키는 게 나쁘다는 님 말이 틀렸다는 게 아니라 저는 경쟁심에 대해서 말했을 뿐인데 왜 직업 축소 얘기가 나오냐입니다.경쟁심으로 인해 최상위권만 추구하게 됐다.라는 논리로 가더라도 사실 인재가 과학계로 몰렸다면 전혀 문제가 되지 않으므로 의학계로 몰리는 게 문제인 거지 최상위권을 추구하는 게 문제는 아니기 떄문입니다.그렇기에 님도 두번째 댓글에서 과학계로 몰리지 않고 의학계로 몰리는 것에 대해 비판하신 것이구요.
그리고 중소기업 기피는 저는 전후관계가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대기업을 추구해서 중소기업 기피가 발생하는 게 아니라 경제 불황, 대기업 중심의 중소기업에 빨대 꽂는 문화 등과 겹쳐서, 노동자를 갈취하는 수준의 환경을 가진 중소 기업이 많아서 중소 기업 기피가 일어난 것이라고 생각하기 떄문입니다.그래서 이것 또한 제가 경쟁심에 대해 논했는데 나올 얘기는 아닌 것 같습니다.
3.1번과 유사한 말입니다만 97년도에 imf를 겪으면서 사실상 그간 쌓아온 인프라들이 박살나서 초석부터 쌓아올려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잘살게 된 이유가 90년대에 완성되었다.라는 말을 하기에는 힘들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90년대 이전의 성장을 무시하는 것은 아니고 지금의 대한민국은 imf 이전과 이후로 나눠서 생각할 수 있다고 보는데, 아 근데 이것도 보는 시각의 차이에 따라서 imf를 겪고도 일어설 수 있는 기반을 90년대 이전에 마련했다.로 보느냐 아니면 imf를 겪어서 인프라가 박살난 상황에서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보느냐에 따라 양쪽 말이 다 옳은 상황이라고 볼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드네요.전자로 보면 2000년대 이후의 교육적 경쟁심이 별다른 의미가 없을 것이고 후자로 보면 큰의미를 가질테니까요.
4.이것 또한 앞서 말했던 경쟁 심리와 직업적 환경의 축소가 관련성이 있나 없나에 대한 얘기이니 크게 의미가 없겠네요.
[@슬픈페페]
넵.지금 슈카월드에 없는 걸 보면 라이브 방송이었나보네요.그런데 제가 위에 달았던 댓글들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직업의 쏠림현상이 나쁘다는 님의 말을 부정하는 게 아닙니다.그저 우리나라가 90년대 말 이후로 급격히 증가한 대학진학률 즉, 님이 말씀하신 교육적 경쟁심이 우리나라의 성장 발판이 될 수 있었다.라고 했을 뿐이죠ㅎㅎ
그러면서 장단점이라고 했으니 공부에 매몰되어 성적을 권력이라고 생각하는 건 단점이라는 의미이고 그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점들도 단점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거죠.
그러니 제 입장에서는 교육적 경쟁심이 마냥 좋다고 한 것도 아니고 직업적 쏠림 현상이 좋다고 한 것도 아닌데 왜 갑자기 제가 직업적 환경을 축소시키는 걸 옹호하는 걸로 생각하셨지?라는 의문을 가졌지 님 말의 내용 자체를 부정하는 건 아닙니다.직업의 쏠림 현상을 좋게 보는 사람이 있을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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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이 권력이라 느끼는거
교육적으로 자라왔으니 필연이겠지
그냥 패스제로 하면 좋을텐데 아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