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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인터뷰] 김혜자 미투는 해프닝.. "세상이 사람들이 괴물같다"

소희 27 3187 33 1

봉준호 감독이 영화 ‘마더’(2009)를 촬영할 때 여배우 김혜자와 협의 없이 아들 도준 역을 연기한 배우 원빈을 시켜 그녀의 가슴을 만지게 했다는 발언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배우 김혜자(78)는 5일 본지와 전화 통화에서 "웃자고 한 말이 와전돼 기절 초풍할 일이 벌어졌다"며 "너무 괴로워서 응급실에 두 번 실려갔다 왔다"고 말했다.


(중략)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나


"영화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 시간이었다. 즐거운 자리였다. 도준이가 영화에서 많이 부족한 아들이다. 그날 어떤 여자애를 죽였고 집에 들어와 자면서 엄마 가슴에 손을 얹는 장면이었다. 대본에는 없지만 봉 감독이 사전에 내게 얘기했다. 원빈씨가 그렇게 할 거라고. 나는 그걸 재미있게 전하려고 했는데 일이 이렇게 커졌다."


◇지금 심정은.


"기사와 댓글들 보고 기절초풍했다. 내가 속을 끓여서 입이 다 부르텄다. 재미있게 설명하려던 내 실수지만 그걸 무슨 큰 일이라도 본 것처럼 미투라니. 봉 감독이 원빈씨와 짜고 나를 속이고 성추행했다니. 이런 말 입에 올리기도 두렵고 부끄럽다. 너무 무섭다. 그동안 미투로 지탄받은 사람 중에 얼마나 억울한 사람이 많을까 그런 생각도 한다."


◇어떤 의도가 있다고 보는지.


"봉 감독이 칸에서 상 받고 왔다. 그렇게 국위선양하고 돌아오니 흠집내고 헐뜯으려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다. 봉 감독이 얘기 안 해주고 그랬다는 건 그냥 재밌으라고 한 말이다. 모자란 아들이 엄마 가슴에 손 얹고 잠들 수도 있는 것이다. 사실 확인 없이 쓰는 언론도 문제다. 성추행이고 미투라면 피해자가 누구인가? 봉 감독과 나는 다음 영화를 함께하기로 약속한 사이다."


◇다른 대응은?


"봉 감독 측에서 해명자료를 곧 낸다고 들었다. 너무 미안하다. 이런 일로 봉변을 당할 줄은 몰랐다. 세상이, 사람들이 괴물 같다."

27 Comments
카드 2019.06.05 20:31  
혜자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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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치두치세치네치 2019.06.05 20:32  
와...혜자님이 저렇게 말씀 할 정도면 진짜 빡친것보다 너무 슬퍼하셨을거같다..거짓미투..거짓피해자를 만들어내는 좆같은 우리 페미 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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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아운 2019.06.05 20:34  
결국 여초애들이 물고 늘어졌었나 보네. 혜자님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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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flix 2019.06.05 20:35  
개미친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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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열맨 2019.06.05 22:21  
[@Netflix] 페미가 있나봐 비추가 박히네 ㄷ 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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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우희 2019.06.05 20:39  
난사하면 정작 중요할 때 못 쓰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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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신교주 2019.06.05 20:40  
김혜자 목소리로 들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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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술로밤을채우고 2019.06.05 20:46  
진짜 끝을 알수 없는 인간의 악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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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빙무빙 2019.06.05 20:47  
저렇게 해명하셔봤자 여초 꼴페미년들은 귓등으로도 안 듣겠지. 그리고나서 일 벌어지면 나 몰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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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현 2019.06.05 20:48  
너무 무섭다. 그동안 미투로 지탄받은 사람 중에 얼마나 억울한 사람이 많을까 그런 생각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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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도우매우커 2019.06.05 20:52  
명배우가 거짓미투 하겠나 뭐가 아쉬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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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71771 2019.06.05 20:59  
혐오의 시대...

모두들 못뜯어먹어서 안달난거같다

좀 만 잘나가면 어떻게든 트집잡아서 머리끄댕이 잡고

끌고내리기 바쁘네

어쩌다 이 지경까지 간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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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면바리 2019.06.05 21:02  
결론은 웃자고 한소린데 기사를 악의적으로 개같이 쓴거네.

와... 이거 진짜 개소름이다.
요새는 기사 쓰기 전에 본인한테 확인 하는거 걍 스킵하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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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형 2019.06.05 21:05  
"사실 확인 없이 쓰는 언론도 문제다. 성추행이고 미투라면 피해자가 누구인가? "

저게 사실이었다면 피해자 였을 김혜자한테 먼저 사실확인부터 하거나 했어야했지만
그딴거 없죠 기레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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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붕 2019.06.05 21:07  
혜자누나 슬프시겠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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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ku 2019.06.05 21:15  
웃자고 그런 얘기를 해서 진짜 그런일을 당한 사람들이 상처 받았으면 어쩔거냐고 물고 늘어질까봐 걱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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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스물 2019.06.05 21:27  
혜자님..
세상이 지혜로운 사람들의 말을 들었으면..
더럽고 자극적인 말을 듣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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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말만하기 2019.06.05 21:32  
성범죄같은 사건이 안일어나길 바라야 정상인데
저 ㅁㅊㄴ들은 제발 성범죄 일어나라 물고늘어지게 언제터지나 기다리고있는 년들같음
진정 사회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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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미등 2019.06.05 21:36  
물론 진짜 성범죄에 노출된 사람들이 미투하는건 바람직하지만
요즘 저따구로 하는 섀끼들 보면 진짜 '여성'이라서 피해를 오지게 받았다는 세대는 지금 60대 이상 여성들인데
보상은 그 이하애들이 받으려고 하는거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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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리에성실히답변함 2019.06.05 21:37  
기사봤을땐 진짜인줄 알았는데...웃자고 한말이 안웃겨서 그랬나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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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믜아들 2019.06.05 21:58  
와... ㄹㅇ 소름이네 기레기 시벌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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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ong난민 2019.06.05 22:43  
진짜 기레기들 수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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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도리 2019.06.05 22:44  
애초에 조선이 조선한건데 뭔 공론화해서 기사가 나온거냐 조선이 미투로 봉준호 조져볼라다가 실패한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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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영 2019.06.05 23:49  
혜자선생님이 곧 어느집단에서 흉자로 불리겟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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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광 2019.06.05 23:55  
혜자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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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WOO 2019.06.05 23:58  
하여튼 구라쟁이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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