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들이 조선소로 일하러 안가려는 이유
나한테 뭐라하는건 없는데 우리 팀에 베트남 조공이있는데
얘가 아직 한국말 서툴어서 잘 못알아듣거든 25살앤데
근데 얘한테 맨날 욕하고 구박하니까 애가 기가 죽어서 목소리가 매일 점점 작아짐
오늘은 호이스트타고 내려가서 밥먹어야되는데
팀장이 얘보고 넌 내려오지말고 아까 잘못 반성하고있으라고 밥먹고와서 니 태도 보고 급여 입금시켜달라하겠다고 하는거임
내가 지금 빵이랑 우유 사가고있는데 진짜 너무 안쓰러움
팀장 42살인가 43살인데 진짜 조선소가 다 이런건가
좆같다 개같은새끼 외노자라고 막대하고
ㅊㅊ- 노가다갤
1. 임금가지고 팀장 맘대로 지랄함
연장수당도 존나짜게주고 시간 칼같음 융통성도없어서 몸아프거나 사정있어서 결근하면
원래 줘야하는 일당으로 월급을 주는게 아니라 최저시급처리해버림 400받아야하는데 팀장맘대로 280입금시켜버림
2. 꼰대새끼들이 일만시키고 일안알려줌
조선소 장악하고있는 40~50대들이 조선소는 1년은 고생해야한다라는 구시대적 마인드를 갖고 청년들한테 기술도 제대로 안알려주고 부려먹기만함
3. 다치거나 죽어도 다 쉬쉬함
고소작업시 안전고리 꼭 걸어야하는데 귀찮다고 걸지말고 대충하라함 이러다 사고나도 산재처리안해주고 쉬쉬함
4. 밥 좆같이 맛없음
이마저도 한끼당 500원씩 받아먹음
전문 노가더들도 거르는게 조선소
이런데도 역대급 수주라고 광고하며 노동자 임금 갈아넣고 배만들어 파니까 당연히 조선소 회사는 돈 벌지
실상 노동자들은 최저시급만도 못받으니까 안감
조선소는 지들이 손해보긴 싫으니까 청년들 임금 맞춰줄 생각은 안하고
값싼 외노자들만 존나게 들여옴 멀리보면 조선업이 망하는 지름길임
Best Comment
저지랄하는데 누가가서일하고싶겠냐
조선소 내부가 엄청 크고 작업장으로 가는 길이 멀어 작업장까지 태워주는 버스가 있었음
생각이 멍했던 날이었는데 나는 버스를 타지 않고 걸어가던 중 그 통행버스에 치였음
다행히 보호장비를 다 착용하고 있어서 크게 다치진 않았는데 병원을 가야하니깐 팀장한테 보고전화를 했지
근데 팀장새끼가 병원가란 소리를 안하고 “그래? 출근할 수 있지? 빨리와라” ㅇㅈㄹ해서 출근 못하고 병원가겠다한다음 병원가니 전치6주 나오고 이거 말고도 죽을뻔한적이 몇번 있고 해서 바로 추노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