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납골당 갔다가 발견한 신기한 물건.jpg
예전에 할아버지 할머니 납골당 갔다가
할아버지 납골당 앞에
주변에 뭐가 잔뜩 놓여있는 유골함이 있는거임
그래서 누군가 싶어서 봤더니
15살 중학생때 교통사고로 죽은 학생이더라고
자세히 보니까 항아리 주변에 미니어쳐가 한가득인데
특히 눈에 띄는 미니어쳐가 저 롤 켜져있는 컴퓨터 미니어쳐였음
그때 사진은 못찍었는데 인터넷에 검색해보니까
저런 미니어쳐 주문제작하는 공방이 있더라고
아마 죽은 중학생 부모님이
직접 주문해서 유골함 옆에 놔뒀나봄
그 미니어쳐 보면서 그 중학생 부모님이 어떤 심정으로
그걸 주문제작하고 유골함 옆에 놓았을지 상상이 안가더라고
심지어 그런 미니어쳐가 한두개가 아니더라
푸짐한 반찬으로 가득찬 밥상 미니어쳐도 있고
옷도 들어있는 옷장 미니어쳐나
푹신해 보이는 침대 미니어쳐도 있었음
학교폭력으로 자살한 중학생 글 보고
갑자기 생각나서 한번 적어봄
다들 건강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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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을 잃은 아내는 '과부'라 하였으며,
부모를 잃는 자식은 '고아'로 하였으나,
자식을 잃은 부모는 '그 아픔이 너무 커서 부를 마땅한 호칭이 없다 하였다
어떤 마음으로 하셨을까
가슴이 시리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