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녀와난후꾼]
돈이 좀 있는 부자분이랑 술자리를 같이 하게됬는데.
요즘 대학생들 힘들지 않냐고 하면서.
자기 런던 유학시절에도 힘들었다고.
하면서 하는 얘기가.
아버지가 차랑 집 지원 안해줘서 너무 힘들었다고.
투룸짜리에서 겨우 겨우 지내는데 진짜 너무 힘들고 그랬다고.
그러면서 눈물찡 하는데...
외각지역도 아닌 다운타운에서 투룸 혼자사신분이 저런말 하니깐.
진짜 하나도 안 와닿드라...
그러고 자기 2차로 약속있다고.
대학교수 누구랑 어쩌구 저쩌구 분들이랑 술마시러 가야된다고 하는데.
취하셔서 대신 전화하니깐 만난다는 분들 아무도 안받더라..
부자이긴 한데 그건 좀 짠했음.
택시태워서 집에 보내드림.
근데 돈 많은건 개부러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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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사자가 사는 세계에선 그냥 넉넉한 정도라서 은수저라 하는거임. 같은 하늘 아래에 살지만 사는 세계의 간극은 너무 큰게 참 재밌지 않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