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자체가 자극적인거 같은데, 한국과 일본이 같이 징용문제를 해결하는 차원에서 공동으로 기금을 만들고, 먼저 한국 기업이 돈을 내는 모습을 보이면서 일본 기업들도 참여하게 해서 일본 기업의 금액 비율을 늘려가는 방식으로 아는데,
꼭 사람들이 잘 모르는게 외교나 국제 정치 부분에서 우리 말만 들어 식의 치킨 게임으로 좋은결과 얻은 적 거의 없음. 거기다 지금 국제 사회는 다중 외교 시대라 한일 관계 안좋은거 지속하는 걸로 한국이 이득볼 거 하나도 없음. 전정권때 한일 분쟁 생기고 친중하면서 미국이랑 관계도 틀어졌는데, 반면에 일본은 유럽 국가들에 인도까지 같이 끌어들이면서 친미에 대중 방어선 확실히 구축하고 있어서 시간가면 갈 수록 낙동강 오리알되는 건 한국임.
애초에 박근혜 때 아베랑 기금도 만들고 좋은 방향으로 유도되고 있었고, 그게 또 미국의 의중이기도 해서, 박근혜가 친중이긴 했어도 나름 미국하고 양자 외교가 어느정도 유지가 가능했는데, 이후에는 그냥 냅다 반일만 해대면서, 친북에 친중노선으로 나가다가 대중 방어선 만드는데 미일 관계만 나빠졌다고.
전정권 옹호하는 사람들은 그때 그렇게 행동하면서 무슨 중국과 미국에 목소리를 냈네 옹호하는데, 실상은 한미 훈련도 하나도 안하고 반일에, 미국의 의중이 반영이 안되서 미국 정계에서도 한국 왜 지켜야 되냐 이런 소리가 심심치 않게 나왔던게 현실임. 문제는 당시 국제 사회가 신현실주의 기반의 미중 양강 체계의 본격적인 구축이 이루어지던 시대인데, 그런 행동을 했으니, 어떻게 버티냐고.
그래서 그런 상황의 지속 자체가 지금 한국에게 있어서 독밖에 안되기 때문에 일본과 관계 개선 해서라도 한미일 공조 체계 구축에다 틀어진 한미 관계도 개선해야 된다 이거임. 이렇게 된 상황에 있어서 절박한건 한국이지 일본이 아닌데, 이러한 문제를 만든건 순전히 전정권 책임임.
그리고, 지금은 탈세계화가 진행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오히려 산업 공동화가 역산업 공동화로 바뀌고 있는 추세에 있다고. 그런데 이런 역산업 공동화로 인해서 이득을 보는건 강대국들이 대부분이고, 한국같이 수출로 먹고 사는 국가들은 어떻게든 역산업 공동화 피해 줄이기 위해서 그 강대국에 딱 달라 붙어야 하는데, 지금 대중국, 대러시아 제재 때리는 상황에서 딱 붙을 데가 어딘데? 미국밖에 더있음? 그 미국이 반도체 부터 일본과 대만과의 공조체계에 한국도 끼는걸 전제로 두고 있고, 전정권처럼 우물쭈물 대면 그냥 엿먹이겠다 이런 태도로 나오는데, 일본과 관계 개선 하고 한미일 동맹 안끼면 어쩌라는 건데?
그래서 일본은 "우리랑 안 친해진다고? 그래봐야 미국이랑도 사이 나빠지고 너만 오리알 되는데?" 이런 느낌인데, 지금은 민족적 자존심 내세울 때가 아님. 그 민족적 자존심은 이미 옛날에 지킬대로 지킬 수 있었는데, 친중외교 한 결과로 자존심이 망가진거나 다름이 없어. 그런데 일본과 합의 본다고 매국에 탄핵에 그냥 어이가 없다 진짜.
[@Helldiver]
우리기업이 기금내고 배상하면 잘도 일본기업이 네하고 나서서 지금까지 안내던거 기부하겠다..
전정권에서 집값 파탄낸거 대북 밀어주기 하면서 김정은한테 뒤통수만 맞아대던거 개 바보짓인건 아는대 뭔 전정권이 나서서 반일 몰아가기를 했냐 아베정권때 지들이 도발해대고 억지짓 부리면서 우리랑 관계가 파탄난거고 그때 국민들은 국밀들대로 반일 운동인가 나서서 사회가 시끌시끌했던거지 물로 나도 그때 일본제품 안사면 친일파 취급하던거는 홍위병짓 같아서 또라이라 생각했음
물론 윗글에 논거하는 세계적인 상황에서 한미일 공조 강화가 필요하다는데는 동의함 그렇다고 3.1절 행사 연설이나 이번 강제징용 합의나 일본의 계속되는 독도 영유권 망언 같은거 보면 너무 안일하게 대응하는건 아닌가도 싶음. 극단적으로 과거일에 매몰되는것도 안좋은거지만 미래를 위해 과거의 피해를 대충 덮고 넘어가면서 자화자찬하는것도 좋은 방법은 아닌것 같음.
자발적 일본인들은 항상 하는 소리가 똑같애 그놈의 과거에 얽매이면 안된다ㅋㅋㅋㅋ
사과에 진정성이 없다는 게 당시엔 사과를 하는 듯 했으나 필요해지면 혐한몰이하고 정반대의 스탠스를 취하는 박쥐같은 모습을 보이니 당연히 진정성이 없어 보일 수밖에 없는 거지 그게 우리탓이고 우리가 얽매여 있는 건가?
상황상 일본과 엮여야 한다는 건 분명 어쩔 수 없는 일이겠지만 거기에도 선이라는 게 있는 거지
일본은 욱일기가 맞다고 하는 걸 우리가 직접 그건 욱일기가 아니라 괜찮다 쉴드쳐주는 현 세태를 보고도 친일이 아니면 뭐라 불렀으면 하는지ㅋㅋㅋ
베스트는 일본의 진심어린 사과, 정부 및 관료 차원의 전범 신사 참배 미이행 약속이 선행되는것.
이게 베스트인건 너도알고 나도알고 누구나 다 알고있음. 근데 이제 강제징용, 위안부 직접 피해입은 어르신들이 너무 노령화 되어있으시고 돌아가신 분들도 많음. 그분들이 사과받고 보상받아야 진짜 맞는데, 일본이 도무지 사과를 안함.
이대로 강대강 스텐스 유지하면 사과는 커녕 보상도 못받으셔서 좋은 옷, 좋은 음식 드시면서 그나마 누리실 이득도 못누릴까 시간이 야속함.
근데 또 강하게 일본한테 사과와 보상 싹다 요구하기엔 박정희 시절 차관문제, 박근혜 당시 공동기금 설립 등으로 겉보기엔 명분이 좀 약해진 상황.
일단 직접피해 입으신 어른들이라도 먼저 보상 누리시길 바라며 우리정부 일본정부, 우리기업 일본전범기업 합의체 구성 후 우리기업 돈으로 보상. 위에 박정희 차관 시절의 빚을 갚는다는 느낌으로 명분 충당. 이후 우리 기업이 피해 어르신들을 먼저 보상해드린거라는 법적, 정치적 증거를 확보한 후 후대에 자손들이라도 일본의 진심어린 사과를 받을 수 있는 초석을 깔아두는 행위.
정도로 생각하고 일 진행하는거 같네. 물론 속터지고 열불나고 짜증나는건 사실임. 왜 항상 진보일땐 극반일, 보수일땐 극친일스러운 일이 반복되는가 생각해봐도 결국 보수 진보 양쪽도 너무나 간극이 커져서 그런거 같음. 반일 못잃는 한쪽과 일본과 타협해서 성과내고 싶은쪽의 충돌.
나는 이 사안은 어느쪽도 옳다고 말 못하겠음. 다만 확실한건 직접피해 받으신 어른들이 보상도 필요없고 진정한 사과 전까지는 버티시겠다 하시면, 설사 훗날 돌아가셔도 그 뜻 존중해서 진정한 사과 받는 일을 최우선으로 했으면 함. 반대로 보상 먼저 받고 싶은 어르신들은 보상 해드리고 타협했다고 몰아세우지 말았으면 하고.
일본이 반한 반중감정으로 정권을 이끄는만큼 우리도 보면 반북 반일로 돌아가며 나눠먹잖음. 어떤 선택을 해도 빨갱이고 어떤 선택을 해도 토착왜구임.
사과 하나를 보더라도 누구는 너무 동글지가 못하다고 볼꺼고 누구는 새빨간 색을 보고 좋다할꺼고 그냥 이 차이임.
윗댓들 말대로 우리나라 국민이 피해본걸 왜 우리 기업이 출자를 하냐가 될수도있고 이미 배상금 받아 고속도로 깔고 그것도 팩트고 일본 기업 비율을 늘려나가는것도 팩트고
그냥 관점 차이.
항상 차가운 이성과 뜨거운 감성의 대결이라 뭐가 옳고 그르다기 보다 선택의 과정에 있어서 얼마나 많은 의견이 수용되며 조율되는 가의 문제가 아닌가 싶음
근현대사 큰 이슈들은 그시기에도 양면성도 있고 후대에 평가로 잣대와 표준을 잡으니 현대를 사는 우리도 후대를 위해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한 발전적인 면들을 생각해야 한다고 방구석에서 생각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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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 : 그 돈을 피해자들에게 나눠주지 않고 고속도로 뚫고 제철만들고 산업화에 써버림.
팩트 : 피해자들은 돈을 받지못함.
결론 : 배상금으로 이룩한 대기업들에게 그때보다 더 많은 돈을 지원받아서 피해자들에게 나누어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