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님."
최형배가 최익현을 부르는 호칭[34]
"아 내는 진짜 솔직히 일본으로 히로뽕 수출 존나 해가, 예? 그 망할 놈의 일본 원숭이쉐끼들 다 뽕 처맞고, 예? 오줌 질질 싸면서 다 뒤졌으면 좋겠습니다. 아 애국이 별겁니까? 예? 아 우리가 일본을 뭐라도 이겨야 될 거 아입니까, 예?"
최익현, 세관옷을 벗기 직전 히로뽕 밀거래를 할 때 장주임을 설득하며[35]
"사람속이 넓고... 큽니다. 좆도 크고"
"우리 봉구씨 코푸는거 좋아한다 아입니꺼. 이거, (탁탁탁) 빠구리!"
최익현, 최형배와 대부의 연을 기념하기 위해 찾은 술집에서 과거 상사인 조 계장에게
"살아 있네."
최형배, 접객부의 가슴을 주무르며
말이 필요없는 센세이션을 일으킨 영화 최고의 명대사.
원래는 윤종빈 감독이 학창 시절 친구들과 자주 쓰던 말이라고 한다. 영화 덕분에 전국민적인 유행어로 자리잡았다.#
"명분이 없다 아입니꺼. 명분이"
최형배, 정 사장의 나이트를 치자는 최익현에게 응답하며[36]
"오빠야, 쫄았제? "
"얼라 보.지에 붙은 밥알 띠묵는 소리하고 쳐자빠졌네, 이 개새끼가. 뭐? 야, 니 어데 식순이 앞에서 행주 짜노? 씨.발놈이... 뭐 삥땅? 누가 치데? 니가 치데 이 씨.발놈아."
정 사장, 최익현과의 첫 대면에서#
"일대일로 하면 지가 다 이깁니더. 아 진짭니더."
김 서방, 나이트클럽의 협업을 주장하다가 판호 패거리들에게 쳐맞고 도망쳐 나온 익현에게 최형배가 있는 카페 계단으로 올라가며
"자 드가자~!"
박창우, 최형배의 지시를 받고 나이트클럽에 돌입하기 전 부하들에게[37]
"마, 불 함 붙이봐라."
최형배, 김판호가 관리하던 나이트클럽을 접수한 후 김판호와 기싸움을 하며
예전처럼 너는 여전히 내 밑이니 그걸 인정하라는 것. 예전에 학창시절에도 많이 해 봤다는 것처럼 자연스럽다. 이 씬에서는 형배뿐만 아니라 판호가 무시하며 받아치는 대사들도 묵직하다. 그리고 형배는 무시하는 판호를 끌고 가서 맥주병을 연달아 깨면서 팬다. 나중에 판호는 이 사건에 대해 형배를 폭행죄로 고소를 하고, 형배는 감방에 들어가게 된다.[38] 참고로 조진웅은 이 씬을 찍을 당시 슈가글라스 소품 맥주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아픈 탓에 대본과 달리 맞고만 있었고 결국 병원 신세를 졌다고 한다.[39]
"X발롬이 처돌았나 어데서 함부로 손을 놀리노! 느그 서장 어딨어?! 강 서장 대꼬와!!! 니.. 내 누군지 아나? 으이?! 내가 이 섀꺄 느그 서장이랑 임마!! 느그 서장, 남천동 살제? 으어?! 내가 인마 느그 서장이랑 인마! 어저께도! 같이 밥 묵고 으! 싸우나도 같이 가고 으! 마 개이 섀꺄 마 다했어! 이 섀끼들이 말이야... 개섀끼들"
최익현, 정 사장 폭행 및 바로 위의 최형배의 김판호 폭행죄로 경찰서에 끌려가서
한 신참 경찰이 인간 대접을 안 하자[40], 수갑 찬 채로 한 방 후리고 나서, 말한 익현의 대사로 최민식의 능청스러운 연기가 압권이다. 남천동은 지금도 그렇지만 그 당시에도 남천 삼익비치가 늘어선 부촌으로 현재도 바로 옆동네인 용호동 LG메트로시티로 옮겨가지 않은 올드세대 부자들이 여전히 터잡고 살고 있다. 이후 깡패들 잡아들여 자기 일을 했을 뿐인 형사는 여기에 기죽은 선배 형사로 인해 사과를 강요당하고, 나중에 부장검사가 전화해 그 서장을 직접 질타하자 담당 형사들이 전부 원산폭격에 갈굼당해 빡친 서장에게 구타까지 당한다. 그야말로 부조리의 끝. 후에 이 장면은 수갑 푸는 마법 같은 식으로 패러디된다.
느그아부지, 우리 형님의 할부지의 9촌동생의 손자가 바로 익현씨인기라
최익현의 집안 사람, 같은 집안 사람인 최주동 부장검사에게 최익현을 소개하며[41]
"당신 최형배 알지?" (조 검사: 조직폭력배 최형배 말씀이십니까?) "그래. 깡패두목 최형배. 그 인간이 바로 최익현이 집안 조카다. 니 그건 알고 있나?" (조 검사: 아, 그랬습니까?) "이봐라, 이거! 어? 이봐라, 이거! 그런 정보력으로 임마 무슨 수사를 한다 그라노? 임마! 야, 니 말대로 최익현씨가 깡패라고 치자고. 그라믄 상식적으로 붙어먹어도 최형배랑 붙어먹어야지, 와 반대세력인 김판호랑 붙어먹냐, 이 얘기야, 내 얘기는. 야, 임마 누군 임마 깡패 수사 안 해본 줄 알아?"
최주동, 조 검사에게 최형배가 최익현 집안 사람인 사실을 알려주며
"이 우주의 기운이, 우리 둘을 감싸고 있다 아이가!"
최익현, 최형배를 감옥에서 빼낸 후 포장마차에서 술마시며 작당하기로 합심하며
'오늘 진짜 날씨 직인다 행배야! 어?! 이 원래! 이 내같은 기운을 가진 놈은 이 군인이 돼야 맞는긴데! 어?! 인생 꼬있다 꼬있어~'
최익현, 최형배와 함께 태종대 바위에 놀러가서[42]
"이기 십억짜리 전화번호부다, 십억짜리... 금마들 내 절대 몬 잡아넣어."
최익현, 대통령이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한 후 김판호에게
전직 비리 공무원이라 그런지 자기가 입 여는 순간 다 털린다고 능청스레 얘기한다. 로비 덕분에 검사 출신인 한 변호사(송영창)을 통해 자신을 조사하는 조범석 검사(곽도원)을 술자리에까지 불러낸다. 또 안기부 엄실장(김홍파)에게도 전화해 구속을 피하려고 한다. 결국 구속은 되지만 최형배를 넘기는 조건으로 풀려난다.
더불어 여기서 판호와 익현의 대화 장소는 신세계와 백종원의 3대 천왕에서도 등장했었던 화국반점.
"분위기 맞춰줬더니, 어디 검사 어깨에 손을 대고 지랄이야 이 개새끼. 야 최익현, 너 뭔가 단단히 착각하고 있는 모양인데, 난 니가 깡팬지 아닌지 관심이 없어 이 새끼야. 넌 내가 그냥 깡패라고 하면, 그냥 깡패야. 이 새끼야. 표정관리 잘해. 괜히 술맛 떨어지게 씨.발 티내지 말고..."
조 검사, 검사 윗선 및 최익현과 동석한 술자리 도중 화장실에서 [43]
"어디 오빠없는 사람 서러워 살겠나."
최익현의 처, 예비 매제(김 서방)에게 돈과 명품시계를 퍼주는 남편에게[44]
"내가 이기따! 내가 이기쓰!!"
최익현, 극중 말미에 차안에서 회칼을 든 형배를 상대로 빈 권총으로 블러핑 친 후 체포되는 최형배를 보며
익현의 캐릭터를 잘 보여주는 대사중 하나다. 이 때 형사들에게 제압당한 형배의 눈빛을 연기하는 하정우의 연기 내공을 확인할 수 있다.[45]
"대부님."
최형배가 최익현을 부르는 호칭[34]
"아 내는 진짜 솔직히 일본으로 히로뽕 수출 존나 해가, 예? 그 망할 놈의 일본 원숭이쉐끼들 다 뽕 처맞고, 예? 오줌 질질 싸면서 다 뒤졌으면 좋겠습니다. 아 애국이 별겁니까? 예? 아 우리가 일본을 뭐라도 이겨야 될 거 아입니까, 예?"
최익현, 세관옷을 벗기 직전 히로뽕 밀거래를 할 때 장주임을 설득하며[35]
"사람속이 넓고... 큽니다. 좆도 크고"
"우리 봉구씨 코푸는거 좋아한다 아입니꺼. 이거, (탁탁탁) 빠구리!"
최익현, 최형배와 대부의 연을 기념하기 위해 찾은 술집에서 과거 상사인 조 계장에게
"살아 있네."
최형배, 접객부의 가슴을 주무르며
말이 필요없는 센세이션을 일으킨 영화 최고의 명대사.
원래는 윤종빈 감독이 학창 시절 친구들과 자주 쓰던 말이라고 한다. 영화 덕분에 전국민적인 유행어로 자리잡았다.#
"명분이 없다 아입니꺼. 명분이"
최형배, 정 사장의 나이트를 치자는 최익현에게 응답하며[36]
"오빠야, 쫄았제? "
"얼라 보.지에 붙은 밥알 띠묵는 소리하고 쳐자빠졌네, 이 개새끼가. 뭐? 야, 니 어데 식순이 앞에서 행주 짜노? 씨.발놈이... 뭐 삥땅? 누가 치데? 니가 치데 이 씨.발놈아."
정 사장, 최익현과의 첫 대면에서#
"일대일로 하면 지가 다 이깁니더. 아 진짭니더."
김 서방, 나이트클럽의 협업을 주장하다가 판호 패거리들에게 쳐맞고 도망쳐 나온 익현에게 최형배가 있는 카페 계단으로 올라가며
"자 드가자~!"
박창우, 최형배의 지시를 받고 나이트클럽에 돌입하기 전 부하들에게[37]
"마, 불 함 붙이봐라."
최형배, 김판호가 관리하던 나이트클럽을 접수한 후 김판호와 기싸움을 하며
예전처럼 너는 여전히 내 밑이니 그걸 인정하라는 것. 예전에 학창시절에도 많이 해 봤다는 것처럼 자연스럽다. 이 씬에서는 형배뿐만 아니라 판호가 무시하며 받아치는 대사들도 묵직하다. 그리고 형배는 무시하는 판호를 끌고 가서 맥주병을 연달아 깨면서 팬다. 나중에 판호는 이 사건에 대해 형배를 폭행죄로 고소를 하고, 형배는 감방에 들어가게 된다.[38] 참고로 조진웅은 이 씬을 찍을 당시 슈가글라스 소품 맥주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아픈 탓에 대본과 달리 맞고만 있었고 결국 병원 신세를 졌다고 한다.[39]
"X발롬이 처돌았나 어데서 함부로 손을 놀리노! 느그 서장 어딨어?! 강 서장 대꼬와!!! 니.. 내 누군지 아나? 으이?! 내가 이 섀꺄 느그 서장이랑 임마!! 느그 서장, 남천동 살제? 으어?! 내가 인마 느그 서장이랑 인마! 어저께도! 같이 밥 묵고 으! 싸우나도 같이 가고 으! 마 개이 섀꺄 마 다했어! 이 섀끼들이 말이야... 개섀끼들"
최익현, 정 사장 폭행 및 바로 위의 최형배의 김판호 폭행죄로 경찰서에 끌려가서
한 신참 경찰이 인간 대접을 안 하자[40], 수갑 찬 채로 한 방 후리고 나서, 말한 익현의 대사로 최민식의 능청스러운 연기가 압권이다. 남천동은 지금도 그렇지만 그 당시에도 남천 삼익비치가 늘어선 부촌으로 현재도 바로 옆동네인 용호동 LG메트로시티로 옮겨가지 않은 올드세대 부자들이 여전히 터잡고 살고 있다. 이후 깡패들 잡아들여 자기 일을 했을 뿐인 형사는 여기에 기죽은 선배 형사로 인해 사과를 강요당하고, 나중에 부장검사가 전화해 그 서장을 직접 질타하자 담당 형사들이 전부 원산폭격에 갈굼당해 빡친 서장에게 구타까지 당한다. 그야말로 부조리의 끝. 후에 이 장면은 수갑 푸는 마법 같은 식으로 패러디된다.
느그아부지, 우리 형님의 할부지의 9촌동생의 손자가 바로 익현씨인기라
최익현의 집안 사람, 같은 집안 사람인 최주동 부장검사에게 최익현을 소개하며[41]
"당신 최형배 알지?" (조 검사: 조직폭력배 최형배 말씀이십니까?) "그래. 깡패두목 최형배. 그 인간이 바로 최익현이 집안 조카다. 니 그건 알고 있나?" (조 검사: 아, 그랬습니까?) "이봐라, 이거! 어? 이봐라, 이거! 그런 정보력으로 임마 무슨 수사를 한다 그라노? 임마! 야, 니 말대로 최익현씨가 깡패라고 치자고. 그라믄 상식적으로 붙어먹어도 최형배랑 붙어먹어야지, 와 반대세력인 김판호랑 붙어먹냐, 이 얘기야, 내 얘기는. 야, 임마 누군 임마 깡패 수사 안 해본 줄 알아?"
최주동, 조 검사에게 최형배가 최익현 집안 사람인 사실을 알려주며
"이 우주의 기운이, 우리 둘을 감싸고 있다 아이가!"
최익현, 최형배를 감옥에서 빼낸 후 포장마차에서 술마시며 작당하기로 합심하며
'오늘 진짜 날씨 직인다 행배야! 어?! 이 원래! 이 내같은 기운을 가진 놈은 이 군인이 돼야 맞는긴데! 어?! 인생 꼬있다 꼬있어~'
최익현, 최형배와 함께 태종대 바위에 놀러가서[42]
"이기 십억짜리 전화번호부다, 십억짜리... 금마들 내 절대 몬 잡아넣어."
최익현, 대통령이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한 후 김판호에게
전직 비리 공무원이라 그런지 자기가 입 여는 순간 다 털린다고 능청스레 얘기한다. 로비 덕분에 검사 출신인 한 변호사(송영창)을 통해 자신을 조사하는 조범석 검사(곽도원)을 술자리에까지 불러낸다. 또 안기부 엄실장(김홍파)에게도 전화해 구속을 피하려고 한다. 결국 구속은 되지만 최형배를 넘기는 조건으로 풀려난다.
더불어 여기서 판호와 익현의 대화 장소는 신세계와 백종원의 3대 천왕에서도 등장했었던 화국반점.
"분위기 맞춰줬더니, 어디 검사 어깨에 손을 대고 지랄이야 이 개새끼. 야 최익현, 너 뭔가 단단히 착각하고 있는 모양인데, 난 니가 깡팬지 아닌지 관심이 없어 이 새끼야. 넌 내가 그냥 깡패라고 하면, 그냥 깡패야. 이 새끼야. 표정관리 잘해. 괜히 술맛 떨어지게 씨.발 티내지 말고..."
조 검사, 검사 윗선 및 최익현과 동석한 술자리 도중 화장실에서 [43]
"어디 오빠없는 사람 서러워 살겠나."
최익현의 처, 예비 매제(김 서방)에게 돈과 명품시계를 퍼주는 남편에게[44]
"내가 이기따! 내가 이기쓰!!"
최익현, 극중 말미에 차안에서 회칼을 든 형배를 상대로 빈 권총으로 블러핑 친 후 체포되는 최형배를 보며
익현의 캐릭터를 잘 보여주는 대사중 하나다. 이 때 형사들에게 제압당한 형배의 눈빛을 연기하는 하정우의 연기 내공을 확인할 수 있다.[45]
Best Comment
"대부님."
최형배가 최익현을 부르는 호칭[34]
"아 내는 진짜 솔직히 일본으로 히로뽕 수출 존나 해가, 예? 그 망할 놈의 일본 원숭이쉐끼들 다 뽕 처맞고, 예? 오줌 질질 싸면서 다 뒤졌으면 좋겠습니다. 아 애국이 별겁니까? 예? 아 우리가 일본을 뭐라도 이겨야 될 거 아입니까, 예?"
최익현, 세관옷을 벗기 직전 히로뽕 밀거래를 할 때 장주임을 설득하며[35]
"사람속이 넓고... 큽니다. 좆도 크고"
"우리 봉구씨 코푸는거 좋아한다 아입니꺼. 이거, (탁탁탁) 빠구리!"
최익현, 최형배와 대부의 연을 기념하기 위해 찾은 술집에서 과거 상사인 조 계장에게
"살아 있네."
최형배, 접객부의 가슴을 주무르며
말이 필요없는 센세이션을 일으킨 영화 최고의 명대사.
원래는 윤종빈 감독이 학창 시절 친구들과 자주 쓰던 말이라고 한다. 영화 덕분에 전국민적인 유행어로 자리잡았다.#
"명분이 없다 아입니꺼. 명분이"
최형배, 정 사장의 나이트를 치자는 최익현에게 응답하며[36]
"오빠야, 쫄았제? "
"얼라 보.지에 붙은 밥알 띠묵는 소리하고 쳐자빠졌네, 이 개새끼가. 뭐? 야, 니 어데 식순이 앞에서 행주 짜노? 씨.발놈이... 뭐 삥땅? 누가 치데? 니가 치데 이 씨.발놈아."
정 사장, 최익현과의 첫 대면에서#
"일대일로 하면 지가 다 이깁니더. 아 진짭니더."
김 서방, 나이트클럽의 협업을 주장하다가 판호 패거리들에게 쳐맞고 도망쳐 나온 익현에게 최형배가 있는 카페 계단으로 올라가며
"자 드가자~!"
박창우, 최형배의 지시를 받고 나이트클럽에 돌입하기 전 부하들에게[37]
"마, 불 함 붙이봐라."
최형배, 김판호가 관리하던 나이트클럽을 접수한 후 김판호와 기싸움을 하며
예전처럼 너는 여전히 내 밑이니 그걸 인정하라는 것. 예전에 학창시절에도 많이 해 봤다는 것처럼 자연스럽다. 이 씬에서는 형배뿐만 아니라 판호가 무시하며 받아치는 대사들도 묵직하다. 그리고 형배는 무시하는 판호를 끌고 가서 맥주병을 연달아 깨면서 팬다. 나중에 판호는 이 사건에 대해 형배를 폭행죄로 고소를 하고, 형배는 감방에 들어가게 된다.[38] 참고로 조진웅은 이 씬을 찍을 당시 슈가글라스 소품 맥주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아픈 탓에 대본과 달리 맞고만 있었고 결국 병원 신세를 졌다고 한다.[39]
"X발롬이 처돌았나 어데서 함부로 손을 놀리노! 느그 서장 어딨어?! 강 서장 대꼬와!!! 니.. 내 누군지 아나? 으이?! 내가 이 섀꺄 느그 서장이랑 임마!! 느그 서장, 남천동 살제? 으어?! 내가 인마 느그 서장이랑 인마! 어저께도! 같이 밥 묵고 으! 싸우나도 같이 가고 으! 마 개이 섀꺄 마 다했어! 이 섀끼들이 말이야... 개섀끼들"
최익현, 정 사장 폭행 및 바로 위의 최형배의 김판호 폭행죄로 경찰서에 끌려가서
한 신참 경찰이 인간 대접을 안 하자[40], 수갑 찬 채로 한 방 후리고 나서, 말한 익현의 대사로 최민식의 능청스러운 연기가 압권이다. 남천동은 지금도 그렇지만 그 당시에도 남천 삼익비치가 늘어선 부촌으로 현재도 바로 옆동네인 용호동 LG메트로시티로 옮겨가지 않은 올드세대 부자들이 여전히 터잡고 살고 있다. 이후 깡패들 잡아들여 자기 일을 했을 뿐인 형사는 여기에 기죽은 선배 형사로 인해 사과를 강요당하고, 나중에 부장검사가 전화해 그 서장을 직접 질타하자 담당 형사들이 전부 원산폭격에 갈굼당해 빡친 서장에게 구타까지 당한다. 그야말로 부조리의 끝. 후에 이 장면은 수갑 푸는 마법 같은 식으로 패러디된다.
느그아부지, 우리 형님의 할부지의 9촌동생의 손자가 바로 익현씨인기라
최익현의 집안 사람, 같은 집안 사람인 최주동 부장검사에게 최익현을 소개하며[41]
"당신 최형배 알지?" (조 검사: 조직폭력배 최형배 말씀이십니까?) "그래. 깡패두목 최형배. 그 인간이 바로 최익현이 집안 조카다. 니 그건 알고 있나?" (조 검사: 아, 그랬습니까?) "이봐라, 이거! 어? 이봐라, 이거! 그런 정보력으로 임마 무슨 수사를 한다 그라노? 임마! 야, 니 말대로 최익현씨가 깡패라고 치자고. 그라믄 상식적으로 붙어먹어도 최형배랑 붙어먹어야지, 와 반대세력인 김판호랑 붙어먹냐, 이 얘기야, 내 얘기는. 야, 임마 누군 임마 깡패 수사 안 해본 줄 알아?"
최주동, 조 검사에게 최형배가 최익현 집안 사람인 사실을 알려주며
"이 우주의 기운이, 우리 둘을 감싸고 있다 아이가!"
최익현, 최형배를 감옥에서 빼낸 후 포장마차에서 술마시며 작당하기로 합심하며
'오늘 진짜 날씨 직인다 행배야! 어?! 이 원래! 이 내같은 기운을 가진 놈은 이 군인이 돼야 맞는긴데! 어?! 인생 꼬있다 꼬있어~'
최익현, 최형배와 함께 태종대 바위에 놀러가서[42]
"이기 십억짜리 전화번호부다, 십억짜리... 금마들 내 절대 몬 잡아넣어."
최익현, 대통령이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한 후 김판호에게
전직 비리 공무원이라 그런지 자기가 입 여는 순간 다 털린다고 능청스레 얘기한다. 로비 덕분에 검사 출신인 한 변호사(송영창)을 통해 자신을 조사하는 조범석 검사(곽도원)을 술자리에까지 불러낸다. 또 안기부 엄실장(김홍파)에게도 전화해 구속을 피하려고 한다. 결국 구속은 되지만 최형배를 넘기는 조건으로 풀려난다.
더불어 여기서 판호와 익현의 대화 장소는 신세계와 백종원의 3대 천왕에서도 등장했었던 화국반점.
"분위기 맞춰줬더니, 어디 검사 어깨에 손을 대고 지랄이야 이 개새끼. 야 최익현, 너 뭔가 단단히 착각하고 있는 모양인데, 난 니가 깡팬지 아닌지 관심이 없어 이 새끼야. 넌 내가 그냥 깡패라고 하면, 그냥 깡패야. 이 새끼야. 표정관리 잘해. 괜히 술맛 떨어지게 씨.발 티내지 말고..."
조 검사, 검사 윗선 및 최익현과 동석한 술자리 도중 화장실에서 [43]
"어디 오빠없는 사람 서러워 살겠나."
최익현의 처, 예비 매제(김 서방)에게 돈과 명품시계를 퍼주는 남편에게[44]
"내가 이기따! 내가 이기쓰!!"
최익현, 극중 말미에 차안에서 회칼을 든 형배를 상대로 빈 권총으로 블러핑 친 후 체포되는 최형배를 보며
익현의 캐릭터를 잘 보여주는 대사중 하나다. 이 때 형사들에게 제압당한 형배의 눈빛을 연기하는 하정우의 연기 내공을 확인할 수 있다.[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