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여제' 이상화 은퇴…오는 16일 은퇴식
'빙속 여제' 이상화가 은퇴합니다.
이상화의 소속사인 본부이엔티는 이상화가 오는 16일 은퇴식을 열고 기자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500m 금메달을 목에 걸며 빙속 여제의 탄생을 알린 이상화는, 4년 뒤, 소치 동계올림픽서는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사상 최초로 2연패를 달성했습니다.
이상화는 지난해 안방서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서도 500m 은메달을 추가하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고, 지난 2013년 세운 여자 500m 세계기록은 아직 까지 깨지지 않았습니다.
고질적인 무릎 부상으로 지난 시즌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던 이상화는 최근까지도 재활 훈련을 했지만 만족할 만한 수준으로 몸 상태가 올라오지 않아 결국, 선수 생활을 마감하기로 최종결정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형열 기자(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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