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 때 진호형이 학교에 재능기부 공연하러 온 적이 있었음. 난 어릴때부터 누나가 SG워너비 앨범사고 노래도 많이 들어서 자연스레 팬 됐는데, 너무 좋더라..
공연 끝나갈 때 쯤에 진호형이 관객들 페메보내면 시간이 얼마가 됐든 다 답변해준다고 하길래 속는 셈 치고 어릴때부터 팬이었다. 공연와주셔서 감사하다 라고 보냈었는데, 며칠 뒤인가? 새벽에
"마음으로 들어주어서 고맙습니다. 음악으로 맺은 인연 함께 나이들어가며 음악안에서 서로를 응원하는 우리가 되기를"
이렇게 왔더라. 진짜 인생에 낭만이 깃든 사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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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호씨 다큐 찍으러 다녔는데 진짜 인성 최고라고 했음.(친구 지갑사정 어려울때 인데 자신이 입는 옷중에 좋은옷 나눠주는 일 등등) 가끔 술 마시면 옛날 이야기 꺼낼때 마다 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