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게 맞나" 간판은 동물원, 실상은 '동물의 지옥'
으르렁대는 사자는 갈비뼈가 불거졌습니다
몇 발 내딛더니 금세 주저앉습니다
털을 깎지 않은 양은 누더기 뒤집어쓴 모습입니다
못 먹은 원숭이도 배가 홀쭉합니다
배설물과 오물이 동물들과 뒤섞였습니다
상당수는 햇빛도 들지 않는 컴컴한 실내에 가둬 뒀습니다
지난해 낙타 사체를 맹수 먹이로 줬다가 벌금형을 받은 동물원 대표는 "일부 동물이 나이가 들어 활동성이 떨어졌을 뿐"이라고 항변했습니다
인간의 욕심으로 동물을 가뒀지만 최소한의 환경은 만들어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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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서 아이 데리고 가보니 불쌍하고 씁쓸하더라..
좁으니까 활동량도 떨어지는거같고..
부경동물원이였나
진짜 정신병걸린듯한 느낌이였음